이전기사 다음기사
UPDATE 2025-11-07 04:14 (Fri)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스포츠 chevron_right 스포츠일반
일반기사

전민재 '발로 쓴' 편지 전문

메달을 따서 정말 기쁘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저를 위해 응원해주신 가족들과 같이 고생한 선수들 친구들에게 감사말씀 전하고 싶습니다.

 

올해 여름도 변함없이 모든 선수들이 다같이 각자 위치에서 한가지 목표를 가지고 땀 흘리며 고생 많았습니다. 그 땀의 결과가 결실을 맺은 선수도 있고 그렇지 못한 선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결과가 좋지 않았다고 실망하지 말고 다음 대회를 기약하면서 힘을 내서 다시 출발선에 서서 힘내시길 바랍니다.

 

올해는 훈련기간이 짧아서 연습량이 조금은 부족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제 목표보다 기록이 안 나와서 조금 아쉽습니다.

 

훈련 기간 내내 선수들을 위해 고생하신 박정호 감독님, 감사하고 그동안 고생많으셨습니다. 항상 저에게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며 격려와 칭찬을 해주셨습니다.

 

매일매일 감독님의 말씀을 가슴에 새기면서 연습을 거듭하면서 힘들고 지쳐 주저앉고 싶을 때 다시 일어설 수 있었습니다. 제가 항상 힘들 때 항상 긍정의 힘을 불어넣어주시고 오늘의 저를 있게 해주신 박정호 감독님께 감사드립니다.

 

결과에 안주하지 않고 저를 응원 해주시는 모든 분들의 사랑을 채찍 삼아 더욱 더 노력하는 선수가 되겠습니다. 저는 제 목표를 위해 한발 한발 앞으로 더 나아갈 것입니다. 그리고 장애인 육상 연맹에도 따뜻한 격려와 관심 부탁드립니다.

 

2014년 10월 19일 못생긴 전민재 선수가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북일보 desk@jjan.kr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 400
스포츠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