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3개팀 선수 600여명 참가 우정·화합잔치 / 초아클럽 1위·이리클럽 2위·궁동클럽 3위
제14회 전북일보기 국민생활체육 배드민턴대회가 9일 익산지역 배드민턴 동호회원들이 하나가 되는 시민 화합의 한마당 잔치로 치러졌다.
14년째 매년 익산에서 개최되는 전북일보기 배드민턴대회는 고등학생부터 70대 어르신까지 구슬땀을 흘리며 친선과 우정을 나누는 지역의 생활체육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전북일보 주최, 익산시배드민턴연합회(회장 이선형) 주관으로 이날 익산 김동문배드민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에는 이춘석·전정희 국회의원과 김연근 전북도의원, 조규대 익산시의장, 김용균·박종대·박철원·김충영·최종오 의원과 전북일보 백성일 상무이사, 최동성 총무국장 겸 논설위원과 임직원, 박철진 전북배드민턴연합회장, 고윤영 차기 익산배드민턴연합회장과 배드민턴 동호인 및 가족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히 치러졌다.
전북일보 서창훈 회장은 백성일 상무이사가 대독한 대회사를 통해 “배드민턴을 사랑하는 익산시민들의 눈빛에서 희망과 열정을 보게 됐다”며 “배드민턴으로 시작된 우정과 화합의 장이 끈끈한 지역발전으로 거듭나길 기원한다”고 선수와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어 축사에서 이춘석 의원은 “배드민턴이라는 좋은 운동을 통해 지역민들이 좋은 시간을 갖게 되길 바란다”며 “14년이란 시간동안 매년 익산에서 대회를 개최해 주시는 전북일보에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전정희 의원은 “광범위한 사교생활과 친밀한 인간관계를 도와주는 사회성이 높은 스포츠가 바로 배드민턴이다”면서 “승패를 떠나 건전한 스포츠 정신 아래 모두가 땀을 나누는 화합의 장이 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조규대 의장은 “남녀노소 누구나 시간과 장소에 구애없이 심신을 단련하기 가장 좋은 운동이 바로 배드민턴이다”며 “육체와 정신건강을 뛰어넘어 지역간 화합과 단결을 도모하는 체육인들이 바로 배드민턴 동호인들이다”고 격려했다.
이선형 연합회장은 격려사에서 “3년 임기의 끝에서 전북일보기 마지막 대회를 맞아 과분한 사랑과 관심을 다시 확인하게 됐다”면서 “정정당당하게 실력을 겨루고, 경기장 밖에서는 화합과 우의를 다지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익산지역 29개 클럽 313팀 626명의 선수가 출전, 토너먼트 방식으로 경기를 진행했다.
한편, 전북일보사는 익산 지역에서 생산된 쌀 ‘탑마루 고구마’를 비롯해 배드민턴 용품과 자전거 등을 시상과 경품으로 전달해 큰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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