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우량 임차인 유치 시도가 보다 공격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인지도 높은 업종 하나를 유치함으로써, 해당 점포 뿐만 아니라 건물 전체의 인지도가 높아지는 효과를 노릴 수 있고, 후속 점포 활성화나 건물가치 상승에도 상당한 위력을 발휘하기 때문이다.
우량 임차인 유치 시도는 새로 분양하는 상가에서 보다 적극적이다. 구체적 인센티브로는 가격할인을 꼽을 수 있다. 일정수준 이상의 인지도를 갖추었다면, 개점 초기 상당기간 월세를 감면해 주기도 하고 건물 마무리 공사를 임차인이 원하는 형태로 바꿔주기도 한다.
좀 더 공격적인 사례로, 월세를 고정시키지 않고 임차인의 월 매출액에 따라 일정비율 변동시키는 방법도 있다. 임대인과 임차인간 동반관계를 강화시킨다는 점에서 좀 더 진일보한 임대차 방식이라고 할 수 있다.
다른 시도로는 시행사가 임대차까지 관여하는 방식을 꼽을 수 있다. 과거 매매까지만 관여했던 시행사가 전반적인 업종 구성이나 임차인 유치까지 관여하는가 하면, 최근에는 선임대-후매각 방식의 마케팅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도내에서는 최근 수 년 간 상가공급이 늘면서 공실률도 전국 최고수준을 보이고 있다. 그만큼 우량 임차인 유치에 보다 다각적으로 나설 필요가 있다. 옥계공인중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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