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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평준화 지역 일반계 고교 공개 추첨현장 "가까운 곳 배정됐으면…" 바람속 희비 엇갈려

학생·학부모 등 30여명 참관 / 컴퓨터 무작위 추첨방식 진행

▲ 13일 전북도교육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도내 평준화지역(전주·군산·익산) 일반계 고등학교 배정을 위한 공개추첨 행사에서 김승환 교육감이 컴퓨터 무작위 추첨을 하고 있다. 추성수 기자

13일 오후 2시, 전북도교육청사 8층 대회의실.

 

서전주중을 곧 졸업하는 오모 학생은 “집에서 가까운 곳이 최고”라며 “1지망 학교에 꼭 배정됐으면 좋겠다”고 소망을 밝혔다.

 

학부모·학생과 도교육청 공무원 등 30여명이 참관한 가운데 도내 평준화지역(전주·군산·익산) 일반계 고등학교 배정을 위한 공개추첨 행사가 열렸다.

 

김승환 교육감을 비롯해 양용모 전북도의회 의장, 김철수 전북중등교장단협의회 회장, 학부모 대표 김성희 씨, 학생 대표 노세현 학생, 언론계 대표 이병재 전라일보 문화교육부장 등 6명이 추첨위원으로 나서 배정 절차를 진행했다.

 

추첨 대상이 된 ‘예비 고등학생’은 총 1만1384명. 지난달 19일 치러진 고입 선발고사에서 합격한 학생들이다.

 

이날 추첨은 혁신권역, 전주권역, 군산권역, 익산권역의 순으로 진행됐다.

 

권역별로 체육 특기자·지체부자유자·희귀질환자 및 다자녀 가구 학생 등 선배정 대상자에 배정이 먼저 이뤄진 뒤 국가유공자녀 중 교육지원대상자에 대한 선추첨배정, 일반배정 대상자에 대한 추첨 배정이 이뤄졌다.

 

추첨 배정은 추첨위원들이 입력한 배정기초값을 토대로 컴퓨터 무작위 추첨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한편 추첨 방식에 대해 아쉬움을 표하는 참관인도 있었다.

 

전주시 중화산동에 거주하는 이모 씨(46)는 “딸이 집에서 가까운 학교를 1지망으로 썼는데 꼭 됐으면 좋겠다”면서 “가까운 학교에 배정 받지 못하면 곤란한 경우도 있으니 근거리 우선 배정 등으로 방식이 바뀌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학교 배정 결과는 16일 오후 2시부터 도교육청 홈페이지에 공개된다. 입학이 결정된 학생은 22일부터 27일까지 등록금을 납부하는 등 입학 등록 절차를 밟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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