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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농업인 교육으로 희망농업 실현

▲ 김정곤 전라북도농업기술원장·농학박사
식량이 국가안보로 중요하다는 것은 누구나가 다 알고 있지만, 산업의 비중이 낮다는 사실로 인해서 국민들의 관심에서 멀어질 때가 있었다.

 

그러나 영농현장에서 국민의 먹거리를 생산하고 있는 농업인이 묵묵히 식량을 사수하고 있다. 이를 통해서 우리나라의 고 부가가치 산업의 발전을 안정적으로 꾀할 수 있다. 이렇게 영농현장을 지키는 농업인에게 농촌진흥기관에서 을미년 새해를 맞이하여서 현장에서 꼭 필요한 농업기술 정보를 제공하고자 노력을 하고 있다.

 

이젠 농업도 경제발전 문제와 환경보전 문제를 통합하여 해결해 나가는 생태학적 자원순환체제로 전환하는 21세기형 친환경 농업을 이룩하는 과제를 해결해야 할 것이다. 이렇듯 농업의 문제는 소득과 환경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아야 할 부분이며 이를 농업인 교육을 통해서 극복하려한다. 2015년 새로운 희망농업을 이룩하기 위해 많은 농촌진흥공무원들이 어려운 교육 여건에도 노력하여 새해농업인 실용교육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농촌산업 고도화와 부가가치 향상을 위한 6차 산업 활성화로 농업·농촌이 활력화를 꾀하려면 농업인도 그 분야에서는 최고의 전문가가 되어야한다. 전문가 뒤에는 반복된 교육과 농업을 추진하는 현장에 그 답이 있다고 생각한다. 이와 발맞추어 농업기술센터에서 금년 한 해 농업인 5만 여명을 대상으로 새해 농업인 실용화 교육, 품목별 전문교육, 당면영농교육 등을 영농현장에서 실시한다. 교육과정은 영농기술, 농촌자원, 농업경영 등으로 나누어 지역 실정에 맞게 FTA대응 농업정책, 쌀 산업 대책, 농업시책, 농업의 6차 산업화, 생활개선, 우수농산물제도, 친환경농업, 농기계, 도시농업 등 작목별로 세분화 되어 추진하고 있다.

 

이번 민선 6기 전북도 정책 첫 번째 키워드가 삼락농정(三樂農政)을 내 놓았다. △가장 경쟁력 있는 전통농경 문화를 기반으로 생산, 가공, 체험을 결합한 전북형 6차 산업 모델 개발로 사람 찾는 농촌을 만들겠다는 것이다. △ 전북의 혁신도시, 농생명기관, 국가 식품클러스터, 민간 육종연구단지, 첨단 과학산업단지를 연계하는 전북 농생명 연구개발 특구를 중심으로 제 값 받는 농업을 만들겠다는 것이다. △ 문화예술, 의료서비스, 농번기 인력지원 등을 통해 보람 찾는 농민이 되도록 지원 하겠다는 것이다.

 

이런 정책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우리지역에 알맞은 사업발굴과 전문적인 추진 능력이 있는 지식이 필수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전북 농업인 교육 추진은 첫 번째, 새로운 사업을 발굴하고 그 품목에 대한 전문교육이 필요하다. FTA 등 시장개방에 발맞추어 경쟁력에서 이길 수 있는 새로운 품목을 개발하고 그 품목을 재배에서부터 생산, 가공, 판매까지 전문교육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두 번째, 농산물 안정성에 대한 우수농산물인 최고품질 생산과 그에 따른 교육이 필요하다. 안전농산물을 생산 할 수 있는 제도적인 관리와 그에 따른 우수농산물관리제도(GAP)의 교육 및 소비자가 안심하게 찾을 수 있는 고품질 농산물생산 교육이 필요하다. 세 번째, 생산자인 농업인과 소비자인 도시민을 함께 할 수 있는 현장교육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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