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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동계체전 메달 목표 金 15개로 상향

동메달은 17개로 작년보다 7개 많아 / 도체육회 기자간담회

제96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 출전하는 전북선수단이 메달 목표를 상향조정했다.

 

도체육회는 16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오는 25일 개막되는 전국동계체전에서 올 대회 메달 목표를 금 15, 은 14, 동 24개로 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금 14, 은 18, 동 17개보다 은메달은 줄었지만 금 1, 동 7개가 많다.

 

전북은 안성고 고은정 선수가 바이애슬론 3개종목(개인경기·스프린트·계주)과 크로스컨트리 등에서 4관왕에 오를 것으로 예상 전력을 분석하고 있다. 고은정은 지난해까지 대회 3년연속 3관왕에 오른 바 있다.

 

여자초등부 바이애슬론 부남초의 최윤아 선수도 개인경기와 스프린트에서 2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 것으로 보이며 계주에도 출전해 3관왕에 도전한다.

 

우리나라 쇼트트랙 간판스타인 전주제일고 출신 한국체대 김아랑도 1500m와 3000m에서 금메달을, 전북도청 이은별도 여자일반 3000m에서 우승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은별은 3000m 계주에도 출전해 2관왕을 노린다.

 

남고부 바이애슬론에 출전하는 무풍고 김태민 선수도 우승 기대주로 꼽힌다.

 

이밖에 바이애슬론에서 남자일반 계주 무주군청, 여자일반 계주 도체육회, 여중 계주 전북선발도 금메달이 유력시된다.

 

지난해까지 경기, 강원, 서울에 이어 16년 연속 4위를 기록하며 동계종목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는 전북선수단은 올해 목표도 4위로 정했지만 부산시의 추격이 만만치 않다.

 

작년도 5위를 기록한 부산시는 최근 동계종목 선수 영입 등을 통해 전력이 급상승하고 있으며 4위 전북을 턱밑까지 따라온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번 체전은 예년과 마찬가지로 강원도를 비롯해 전주, 서울, 인천, 울산에서 분산 개최되며 21일부터 사전경기가 시작된다.

 

전주에서는 빙상 쇼트트랙 경기가 25일부터 27일까지 전주화산빙상경기장에서 열린다. 아이스하키는 서울 목동경기장에서, 컬링은 21일부터 28일까지 인천선학국제빙상경기장에서, 빙상 피겨는 울산아산빙상장에서 개최된다.

 

이에 따라 올 동계체전 첫 금메달 소식은 강력한 우승 후보가 출전하는 쇼트트랙 경기가 열리는 전주나 바이애슬론 경기가 열리는 강원에서 전해질 전망이다.

 

전북선수단은 이번 96회 동계체전에 송하진 도지사를 단장으로 5개 종목(빙상, 스키, 아이스하키, 바이애슬론, 컬링)에 초·중·고·대학·일반선수 189명과 임원 106명 등 모두 295명이 참가한다.

 

동계체전 총감독인 도체육회 최형원 사무처장은 “이번 대회에 출전한 전북 선수들이 고장의 명예와 도민들의 자긍심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할 것”이라며 “시민들이 쇼트트랙이 열리는 전주화산빙상장에 찾아와 전북선수들을 응원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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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중 yaksj@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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