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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카누 이순자·최민지 태극마크

국가대표 선발… 올 월드컵·세계선수권 출전

전라북도체육회 카누팀(감독 송준영)의 이순자·최민지 선수가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도체육회 카누팀은 최근 충남 부여 백마강 카누경기장에서 개최된 2015년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팀의 간판인 이순자 선수와 최민지 선수가 각각 1위와 3위를 차지하며 태극마크를 달게 됐다.

 

우리나라 카누를 대표하는 ‘카누 여제’ 이순자는 토종 전북 출신으로 36세의 나이에도 끊임없는 훈련으로 여전히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다. 이순자는 특히 주종목인 K-1에서는 아직까지 국내에서 적수가 나타나지 않을 정도로 독보적이다.

 

또 지난해 도체육회에서 영입한 최민지(23)는 탁월한 체력과 끈기를 바탕으로 국가대표에 선발되는 영광을 안게 되었다.

 

두 사람은 지난해 열린 인천아시안게임에서도 나란히 카누 국가대표로 출전한 바 있다.

 

이순자와 최민지는 오는 7월 헝가리에서 열리는 2015월드컵대회와 8월 이탈리아에서 개최되는 2015세계선수권대회에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하게 된다.

 

한편 국가대표 선발전에 이어 열린 제11회 백마강배 전국카누경기대회에 출전한 도체육회 팀은 이순자 선수가 K-1 500m에서 1위, K-4 500ㅡ에서 2위를 차지했고 최민지 선수는 K-1 200m와 K-4 200m에서 준우승 물살을 갈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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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중 yaksj@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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