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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해킹위원회' 오후 자체 자료분석 결과발표

프로그램 관련 정보공개…사찰증거 포함은 '미지수' / 송호창 "진상규명과 함께 제도적 개선책 마련해야"

새정치민주연합이 19일 국가정보원 해킹 의혹과 관련해 이탈리아 업체 '해킹팀'에서 유출된 자료에 대한 자체 분석 결과를 발표한다. 새정치연합 국민정보지키기위원회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이 메일 및 프로그램 관련 자료 등 '해킹팀' 유출자료 400GB에 대한 분석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위원회는 지난달 17일 출범한 이후 보안업계 및 학계 전문가들과 함께 유출 자료 중 한국 관련 키워드로 검색된 내용을 집중적으로 검토했다.

 이번 발표에는 기존에 밝혀진 사찰 관련 정황 이외에 프로그램 구조 및 구동 방식, 월별 사용 데이터 등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내국인 대상 사찰 의혹을 규명할 직접적 증거나 추가 정황이 드러날지는 미지수다.

 위원회는 이날 간담회를 통해 검찰 수사를 통한 진상 규명을 촉구하는 한편 국정원 및 국회 정보위원회 제도 개선 등 향후 활동계획도 공개한다.

 이와 관련, 새정치연합 송호창 의원은 이날 오전 KBS 라디오 '안녕하십니까 홍지명입니다'와의 전화인터뷰에서 "(국회 차원에서) 진상규명과 더불어 앞으로 재발방지를 위한 제도개선책을 마련해야 되기 때문에 청문회든 국정조사든 어떤 수단으로든지 간에 그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해 청문회나 국정조사 추진 방침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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