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전원주택 수요가 보다 젊은 연령대로까지 확산되면서, 거래에서도 이들의 요구에 맞는 단지화된 소형 전원부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젊은 층의 유입은 조용한 가운데서도 지속적으로 나타났다. 급기야 지난해 분양을 완료한 완주군 구이면 소재 전원단지에서는 입주예정자의 절반가량이 30~40대인 것으로 조사됐다. 전원주택 수요기반이 보다 젊어지고 있는 것이다.
이들의 확산 속에 선호하는 부지 유형도 바뀌고 있다. 먼저 개별 필지의 크기는 작되 단지화된 부지가 주목받고 있다. 실속을 중시하는 경향이 확산되면서 가급적 부지 규모는 줄이되 여럿이 모여 사는 단지형을 선택하여 방범이나 기반시설 문제를 보완하겠다는 생각이다.
건물에 대해서는 지어진 집을 구입하기 보다는 직접 짓기를 선호하고 있다. 건축과정에 직접 참여하여 저마다의 취향을 담아보겠다는 취지이다.
실제 최근 분양하는 단지들은 토지만 분양할 뿐 건축은 수분양자가 직접 진행하는 추세이다.
위치는 도시 근교를 선호한다. 이전의 별장형이나 은퇴형의 경우 수려한 경관을 좆아 먼 곳까지 나가곤 했지만, 젊은 층 수요는 직장 출퇴근이나 자녀교육 여건, 병원, 마트 등의 편의시설 이용여건이 전원행 감행 여부에 주요한 판단기준이 되고 있다. 옥계공인중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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