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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틸이 만들어 낸 무한한 공간…정강희 개인전, 26일까지 익산서

▲ 정강희作 ‘Space-Exploration’.

기하학적 형태가 결합해 있는 스테인레스 스틸 파이프. 빛이 반사돼 반짝이는 파이프의 표면이 신비감을 불러일으킨다.

 

정강희 조각가의 개인전 ‘Space-Exploratio n’이 오는 26일까지 익산시 동서로에 위치한 모던앤모던 갤러리에서 열린다.

 

스틸 설치 작품 15점을 선보이는 이번 전시에서 작가는 기하학적 형상이 만들어 내는 무한한 공간에 집중했다.

 

생성과 소멸의 반복 속에서 우주의 서로 다른 시공간이 조우하는 순간을 포착해 조형적 형상으로 재해석했다.

 

금속매체로 작품의 뼈대를 만들고 노랑, 파랑, 금색, 오렌지 등 우레탄 페인팅으로 도색해 금속성과 색감이 대비되는 세련미를 가진 작품은 단순하지만 높은 완성도를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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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현 kbh768@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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