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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의장에 김영배 의원 사실상 확정

추대 여론에 이상현 부의장, 불출마 선언 / 행자위원장엔 양성빈 의원, 25일 선출 예정

 

속보=김광수 의장과 김연근 행자위원장의 총선 출마를 위한 사퇴로 인해 공백이 생긴 도의회 차기 의장과 행자위원장에 김영배 의원(익산 2)과 양성빈 의원(장수)이 사실상 확정됐다.

 

당내 최대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의장 후보로 원내대표를 맡고 있는 김영배 의원, 행자위원장 후보로 행자위 부위원장인 양성빈 의원을 사실상 선정했기 때문이다.

 

의장 선거는 그동안 이상현 부의장과 김영배 원내대표가 출마의사를 밝히면서 2파전으로 전개돼왔다. 그러자 의회 안팎에서는 “당의 분열 등 시끄러운 상황에서 의장 선거를 놓고 또다시 갈등을 빚는 듯한 모습을 보이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의견이 자연스럽게 흘러나왔고, 일부 의원들이 나서서 합의추대 등을 강력히 요구해왔다.

 

이런 상황에서 이상현 부의장이 18일 합의 추대를 이유로 경선 포기를 선언함에 따라 더불어민주당은 20일로 예정된 총회를 통해 김영배 의원을 당내 의장 후보로 선정할 계획이다. 이 부의장은 이날 후보사퇴와 관련해 “그동안의 관례가 잔여임기 의장은 경선보다 추대를 해왔다"며 "경선을 통한 의원 간의 갈등이나 분열을 조장해서는 안되며 대통합을 위해 여러 의원들의 의견을 모아 추대하는게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그는 또 “전반기 부의장 2년 임기를 무투표로 지지해준 동료의원들께 신의를 지키고 믿음으로 임기를 완수하는게 도리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총선에서 압도적으로 승리하고 정권교체의 희망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행자위원장과 관련해서는 행자위 차원에서 양성빈 부위원장장을 잔여임기 위원장으로 선출키로 합의했으며, 더불어민주당에서도 이를 그대로 수용키로 했다. 따라서 오는 20일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장과 행자위원장 후보로 김영배·양성빈 의원이 각각 확정되면 도의회는 오는 25일 임시회의를 열어 이들을 각각 의장과 행자위원장으로 선출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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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원 leesw@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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