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25개교 335명 / 30일까지 합숙훈련
전국 각지 학교의 태권도 선수들이 무주군을 찾아 동계합숙훈련을 실시하는 등 무주가 태권도의 성지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지난 20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실시되는 이번 훈련은 무주군태권도협회(회장 길민재)와 무주군 관내 선수부 운영학교 6개교가 함께 주관해 마련된 것으로 2017 무주 WTF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개최지이자 전 세계 태권도인들의 성지 태권도원과 태권도의 고장 무주를 알리고 지역경제도 활성화의 계기가 됐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이번 훈련에는 울산광역시, 인천광역시, 경기도, 경상남·북도, 충청남도, 전라북도 소재 25개 초·중학교가 참가하며 국가대표와 시도대표 선수를 포함한 335명의 학생들은 무주국민체육센터와 무주수련원에서 기초체력과 정신강화, 전술 훈련, 이미지 트레이닝, 인성교육, 팀 대항 평가전 등을 통해 실력을 키운다.
울산 동평중 권승준 코치는 “훈련과 숙식 여건이 잘 갖춰져 매우 만족스러운 동계훈련을 진행할 수 있었다”며 “무엇보다도 태권도 성지에서 임하는 훈련이다보니 아이들도 각오가 남다른 것 같다”고 전했다.
무주군은 국민체육센터와 반딧불체육관, 예체문화관, 등나무운동장, 태권도원, 무주덕유산리조트 스키장, 면 단위 생활체육공원 등의 각종 시설들을 기반으로 다양한 종목의 국내외 대회와 행사들을 개최해 오고 있으며 지난해 12월에는 2015년도 탁구 꿈나무 국가대표 선수와 지도자 등 40여 명이 15일 간 동계 합숙 훈련을 진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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