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안전처 박인용 장관
국민안전처 박인용 장관이 24일 전북도를 방문해 김제시 금산면 재해위험지역을 둘러본 뒤 전북도에서 ‘안전한 지역사회 만들기’ 간담회를 가졌다.
박 장관과 송하진 지사, 시·군 부단체장, 재난 관련 민간기관 등 관계자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간담회에서 송 지사는 전북도의 안전관리 현황과 안전사고 사망자수 감축목표 관리제 추진방안 등을 설명하고 재난안전 분야의 문제해결을 위해서는 중앙과 지방, 민간관의 협업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박 장관은 “전북의 안전사고 사망자수 감축 목표설정은 도전적이고 적극성이 보인다”고 들고 “목표달성을 위해 관련기관 간의 역할분담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박 장관은 간담회에 이어 전북도 재난안전상황실을 방문하고 첨단 정보통신 기술을 활용한 재난감시 시스템인 ‘스마트빅보드사업’을 지켜본 뒤 “재난발생시 무엇보다도 빠르고 정확한 정보전달 체계가 우선 구축돼야 한다”며 “일상 생활 주변의 재난정보를 전달하는 생활안전지도 등과의 연계서비스도 강구해달라”고 주문했다.
전북도는 이날 박 장관에게 노후화된 지방교량 내진 보강사업, 완주 화산 종리 선형개선사업, 소태정 하천위험지역 정비사업, 재난정보시스템인 스마트빅보드 사업 등에 대해 재난안전특별교부세로 지원해줄 것을 요청했다. 또 민방위경보 가청률 향상사업 등이 소방안전교부세로 지원될 수 있도록 관련 법령을 개정해줄 것을 건의했다.
박 장관은 전북도 방문에 앞서 이날 오전 김제시 금산면 금평제 일원의 급경사지 정비사업장(13지구)를 방문해 이승복 김제시 부시장으로부터 현황을 청취하고 “우기철이 오기 전인 6월 말까지 공사를 마무리해 사업 효과를 극대화해 달라”고 말했다. 이건식 김제시장은 이 자리에서 “급경사지 사면의 절리 및 풍화로 인해 사면유실이 우려된다”며 ”금구면 월전리 금구14지구와 죽산면 죽산리 죽산 1지구에 대한 급경사지 정비사업에 20억 원(총 사업비 40억 원)을 지원해 달라”고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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