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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개 정신 훼손말라"

일부 정치 평론가들 '논개작전' 등 사용 / 의암주논개정신선양회, 중단·사과 촉구

4·13 총선을 앞두고 정치권이 자기 진영의 일부를 희생양 삼아 특정 세력의 제거에 나서는 시도를 일부 정치평론가들이 ‘논개작전’ 등의 용어로 표현하고 있어 뜻있는 도민들의 비난을 사고 있다.

 

애국심과는 아무 상관없이 정파 이익을 위한 단순한 책략적인 활동을 나라를 구하기 위한 고결한 희생과 비유하는 것은 숭고한 구국정신을 훼손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사)의암주논개정신선양회(회장 양해도)는 9일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장수에서 출생한 의암 주논개는 임진왜란때 진주성이 함락되고 7만 민관군이 희생되자 기생으로 변장해 왜장 ‘게야므라로꾸스케’를 끌어안고 남강의암에서 투신해 순절하신 충절의 여인으로 장수군에서는 의암 주논개를 군민의 표상이며 정신적 지주로 삼고 있다”며 “일부 패널들이 정치상황을 설명하면서 논개정신에 전혀 맞지 않게 ‘논개작전’ ‘논개전략’ 등으로 표현하는 것은 주논개님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크게 훼손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이어 “주논개님의 숭고한 정신을 훼손한 정치평론가들은 반성하고 사과하며, 주논개님의 고귀한 정신을 왜곡시킬 수 있는 비유 등을 중단할 것을 장수군민과 함께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한편, ‘논개작전’ ‘논개전략’ 등의 용어는 종합편성채널에서 일부 정치평론가들이 사용하기 시작한 뒤, 현재는 일부 신문 등에서도 이를 따라서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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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원 leesw@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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