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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멜버른 24일 '외나무 다리' 승부

전주월드컵경기장서 ACL 16강전 / 최강희 감독 "이기는 경기하겠다"

전북현대가 24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호주 멜버른과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16강 2차전 경기를 갖는다.

 

10년 만에 아시아 정상을 노리는 전북은 이날 경기에서 이기거나 득점 없이 비기면 8강행을 확정 짓는다.

 

전북은 원정경기에서 멜버른과 1-1로 무승부를 기록했으며 2차전에서 0-0이 되면 원정 다득점 팀이 승자가 되기 때문이다.

 

전북현대 최강희 감독은 경기를 하루 앞둔 23일 기자회견에서 “상대를 압도할 만큼 충분한 능력이 있다”며 “반드시 이기는 경기를 하겠다”고 필승 각오를 나타냈다.

 

최 감독은 “유독 코너킥에서 실점을 하고 있다. 그런 부분에서 우리 선수들에게 강조하고 훈련하고 있다”며 “내일은 절대적으로 무실점 경기를 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어차피 선제 실점과 선제골은 승부를 가를 수 있다. 우리도 정상적이면서 적극적인 경기를 해서 먼저 골을 넣어야 유리하게 할 수 있다”며 ‘유득점 무실점’ 승리 전략을 시사했다.

 

이동국 선수도 “내일 한 경기로 끝날 수 있다”고 배수진을 친 뒤 “잘 준비한 만큼 반드시 이기는 경기를 해서 8강에 오르겠다”고 말했다.

 

이동국 선수는 “공격수로서 기회가 왔을 때 결정을 지으면 편안하게 경기를 할 수 있다”면서 골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회견에서 멜버른 캐빈 머스캣 감독은 “올 시즌 ACL 모든 원정 경기에서 한 골 이상 넣었다”며 “전북이 강한 상대지만 내일 새로운 역사를 만들겠다”고 승리 의지를 다졌다.

 

그는 아울러 “시즌이 끝났지만 이번 경기를 많이 준비했다. 모든 힘을 쏟아 부을 것이다. 90분이든 120분이든 동기 부여가 충분하다”며 연장전의 가능성까지 염두에 둔 전략을 가지고 있음을 시사했다.

 

전북과 멜버른의 ACL 16강 2차전은 전후반 1-1로 비기면 연장전을 치르게 되며 그래도 승부가 나지 않을 경우 승부차기를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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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중 yaksj@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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