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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항 해상풍력지원부두 축조 '물거품'

한진 '실시계획 승인신청 진행 불가' 통보 / 5년 쏟아부은 행정력만 낭비

지난 5년 동안 민관이 심혈을 기울여 왔던 군산항 해상풍력지원부두 축조사업이 마침내 무산됐다.

 

군산지방해수청에 따르면 이 사업의 비관리청 항만공사사업시행자인 (주)한진은 해상풍력지원부두 축조사업과 관련된 실시계획승인신청을 더 이상 진행할 수 없다고 통보해 왔다.

 

(주)한진의 이같은 통보는 부두를 축조한다고 해도 관련 물동량을 적절하게 확보할 수 없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군산해수청은 더 이상 한진의 사업추진 의사가 없다고 판단하고 비관리청 항만공사시행 허가취소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군산항 해상풍력지원부두 축조사업이 무산됨에 따라 지난 2011년부터 이 사업을 위해 쏟아 부었던 전북도와 군산시 및 해수청의 행정력만 낭비하는 결과를 낳게 됐다.

 

한진은 지난 2013년 12월 2만톤급 1개 선석의 해상풍력지원 부두축조를 위한 비관리청 항만공사 사업시행자로 선정됐으며 2014년 7월 비관리청항만공사 시행허가가 이뤄졌다.

 

또한 해수청은 지난해 한진이 제출한 향후 사업추진일정을 반영, 오는 7월 9일까지 비관리청 항만공사 실시계획 승인 신청기한을 연장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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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봉호 ahnbh@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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