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에서도 유입점포 형태가 서서히 늘고 있다. 1층 매장이 꼭 필요한데 비싼 임대료가 걸림돌이라면 1층과 2~3층을 같이 쓰는 유입점포 형태를 고려할만 하다.
유입점포는 임대료가 비싼 1층에는 고객 유인 역할의 소규모 면적을 배정하고 임대료가 싼 2~3층에 고객이 오래 체류할 수 있는 넓은 면적을 배정하는 점포 형태로, 주로 1층과 상층부간 임대료 격차가 큰 상권에서 나타나는 형태이다.
실제 상가 1층과 2~3층간 임대료 격차는 해마다 벌어지는 추세에 있다. 이는 새롭게 형성되거나 중심 상권에 위치한 상가일수록 더욱 분명해지고 있는데 결국 신상권일수록 넓은 1층 이용이 어렵도록 임대료 여건이 바뀌고 있는 것이다.
유입점포는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는 대안이 되고 있다.
일단 1층 점포를 둠으로써 고객이 쉽게 방문토록 하고, 이후 넓고 안락한 상층부 공간으로 유도하여 오래 체류할 수 있는 여건을 제공하는 전략인 것이다.
즉 처음부터 2~3층으로 가야 한다는 심리적 거부감을 감소시키면서 동시에 월세 절감과 공간 확보도 가능케 하는 형태라 할 수 있다.
현재 유입점포 형태는 은행, 커피전문점 등에서 주로 도입하고 있으며 점차 업종이 늘어나고 있다. 1층과 공간 확보를 동시에 원한다면 시도할 만한 형태이다.
옥계공인중개사 이상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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