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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시장, 서울·수도권 약진 속 지방 둔화

주택시장이 서울·수도권의 약진 속에 지방이 둔화되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 지난 수년간 계속됐던 지방 강세-수도권 약세의 장이 뒤집히고 있는 것이다.

 

지난 주택시장 흐름을 되짚으면, 지방이 순환상승했던 2009년 이후 서울·수도권은 침체를 거듭하며 지방 강세-수도권 약세 형태를 보여 왔다.

 

이러한 흐름은 2014년부터 서서히 바뀌기 시작했고 2016년 상반기에는 거래량, 미분양물량 등 지표에서 확실히 서울·수도권이 지방보다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거래량에서 수도권은 2015년 12월 이후 꾸준히 증가한 반면 전북지역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고, 미분양물량 역시 수도권은 2015년 12월 이후 꾸준히 감소한 반면 지방은 지난해 10월 이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전북지역 역시 지난해 10월 1059호였던 미분양 물량이 올해 5월에는 2374호로 크게 증가했다.

 

최근 주택시장 흐름은 동반상승이나 동반하락보다는 지역별로 따로 움직이는 탈동조화 경향을 보이고 있다.

 

결국 시장 중심이 다시 수도권으로 이동하면 지방은 그만큼의 둔화를 경험할 수 있는 여건인 것이다. 지방 기반의 투자자라면 단타 등 호황기 때의 투자관행을 과감히 버려야 할 시기이다. 옥계공인중개사 이상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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