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공시, 1년 만에 272억 증가
민선 6기 들어 전북도의 채무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1일 전북도가 발표한 ‘2016년 전북도 재정공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도 총 채무액은 7898억 원으로 전년 7626억 원보다 272억 원(3.6%) 늘었다. 지역개발 채권 발행이 늘면서 채무액도 늘어났다는 게 도의 설명이다.
도 채무액은 9개 도 평균 채무액 1조1665억 원의 67.8% 수준이다. 총 채무액 중 시·군 융자금 3388억 원을 제외하면 순채무액은 4510억 원이다. 금융기관 등 외부에서 차입한 금액은 1003억 원이다.
14개 시·군별로 보면 군산과 부안만이 전년 대비 채무액이 늘었다.
자체수입이 부족하고 높은 중앙 의존도로 인해 도의 재정자립도는 23.5%, 재정자주도는 37.9%로 9개 광역도 평균(38.2%, 49.4%)보다 낮았다.
지난해 도의 살림살이는 2014년보다 5094억 원이 증가한 6조999억 원으로 지방세 및 세외수입 등 자체수입이 1조792억 원, 국고보조금·교부세 등 의존수입이 3조6871억 원, 보전수입 및 내부거래가는 1조3336억 원이다.
황철호 도 예산과장은 “국가 예산 및 교부세 확보, 자체 세입확충 등의 노력으로 재정적 어려움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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