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기사 다음기사
UPDATE 2025-11-08 04:08 (Sat)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지역 chevron_right 군산
일반기사

"서해대, 공공형 도립대로 전환해야" 졸업생 비대위 촉구

이사장 횡령비리로 얼룩진 서해대학교의 정상화를 위해서는 공공성과 투명성을 담보하는 공공형 대학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서해대학 정상화를 바라는 졸업생 비상대책위원회(이하 졸업생 비대위)는 6일 기자회견을 갖고 “서해대학은 전 이중학 이사장의 146억 교비 횡령사건으로 인해 교육부에서 퇴출 위기에 놓여 있다”며 “서해대가 퇴출되면 구성원들은 물론이고 지역경제에 미치는 악영향이 매우 클 것으로 보임에 따라 대학 정상화 방안으로 서해대가 공공형대학으로 전환하기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어 “서해대를 공공형대학으로 운영하는데 많은 비용이 들어가는 것은 아니다”며 “서해대는 그간 단 한차례의 부채가 없었지만 이번 횡령건으로 인해 대학의 이미지가 크게 실추돼 학생모집이 70%밖에 충원되지 않은 실정으로 재정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또 “매년 서해대 학생충원률은 100%에 달한 점으로 미뤄 정상화만 된다면 학생모집에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며 “학교 부동산을 전북도에 기부채납 한 후 도립대학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추천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서해대는 법인재산 및 교비 146억 횡령 사건으로 퇴출위기에 처해져 지난 2월부터 관선이사회 체제로 학교가 운영되고 있다. 올 해 신입생 충원률은 70%이며, 한학기 등록금 평균은 250만원으로 교직원은 모두 76명이다. 학교 감정가는 약 450억이며, 올 해 교육부 대학평가에서 C등급을 받은 바 있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강모 kangmo@jjan.kr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 400
지역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