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월드컵조직위 사무총장 등 지내
엘리트와 생활체육 태권도를 통합 관장하는 대한민국태권도협회는 28일 오후 서울시 송파구 올림픽공원 K아트홀에서 치른 제28대 회장 선거에서 최창신 세계연맹 고문을 새 수장으로 선출했다.
165명의 선거인 중 162명이 참가한 투표에서 기호 1번 최 후보가 가장 많은 91표를 받았다.
기호 2번 진중의(59) 용인대 교수는 2표, 연임을 노린 이승완(76) 전 협회장은 69표를 얻었다.
최 신임 협회장의 임기는 4년이다.
이번 선거는 통합 대한체육회 출범에 따라 역대 태권도협회장 선거 중 가장 많은 선거인이 참가한 가운데 치러졌다.
전북 익산 태생으로 서울신문 기자 출신인 최 회장은 문화체육부 차관보, 2002년 한·일 월드컵조직위원회 사무총장 등을 지냈다.
최 회장은 당선 후 “태권도 가족이 부족한 제게 큰 짐을 지워주셨다”면서 “있는힘을 다해서 잘 감당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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