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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통문화고 성적 산출 논란 봉합되나

전북교육청 '일부 과목 적용' 제시 / 학부모 의견 차…갈등해소 주목

전북교육청이 내신성적 산출 방식을 놓고 학부모들 사이에서 갈등을 빚은 한국전통문화고에 기존의 내신 분리산출 방식을 일정 부분 유지할 수 있는 중재안을 제시했다.

 

하지만 학부모들이 이 중재안에 대해 의견을 좁히지 못할 가능성이 있어 성적 산출 방식을 둘러싼 논란이 해소될 지는 미지수다.

 

전북교육청은 10일 “기존의 내신 분리 산출을 일부 과목에 적용해야 한다는 의견을 학교 측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전북교육청이 제시한 중재안은 전체 학생들이 같은 과목을 수강하더라도 과별로 수업 시수를 달리하면, 기존처럼 내신성적을 분리 산출할 수 있다는 게 뼈대다. 다만 분리 산출 대상 과목은 1학기부터 2학기까지 교육과정이 이어져야 한다.

 

지난 4월 한국전통문화고가 교육부 훈령에 따라 전문계열인 조리과학과를 제외한 공예디자인과, 한국회화과, 한국음악과를 통합해 내신성적을 매기겠다고 밝히면서 자녀의 내신성적 유불리를 두고 학부모들 사이에서 논쟁이 가열됐다. 앞서 교육부는 ‘학생들이 같은 과목을 이수할 경우 성적을 통합 산출해야 한다’는 취지의 훈령을 전북교육청에 내려보냈다.

 

한국전통문화고 관계자는 “일부 과목의 성적 분리 산출이 확정된 사안은 아니며, 학교운영위원회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면서 “과별로 학부모들이 이견을 제기할 가능성이 커 다소 어려움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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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명국 psy2351@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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