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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 반환점…전북 의원 맹활약

정동영, 후분양제 약속 받아내 / 이춘석, 야당 공세 적극 차단 / 김광수, 연기금대학 설립 강조 / 안호영, 민자고속도 문제 제기

문재인 정부 첫 국정감사가 반환점을 돌면서 여야의 ‘적폐청산’ 이슈에 묻혀 각 기관에 대한 부실감사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전북지역 일부 국회의원들이 여야를 떠나 지역 현안 등의 해결을 위한 지적과 대안을 제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전북 일부 의원들은 국정감사가 지역에만 국한된 것이 아닌 만큼 전국 현안에 대한 날카로운 질문을 이어가면서도 이번 국감을 통해 현안 해결의 단초를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 정동영 의원

실제 국민의당 정동영 의원(전주병)은 국토교통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후분양제 약속을 받아내 여론의 주목을 받았다.

 

뿐만 아니라 전주에서 시작된 부영아파트 임대료 인상 문제를 국정감사에 올려 부당성을 적극 지적했다. 아울러 경제정의실천연합과 공동으로 높은 임대료 논란에 빠진 부영이 박근혜 정부 시절 각종 특혜를 받았다는 분석 자료를 내놓으면서 정부 정책 변화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 이춘석 의원

더불어민주당 이춘석 국회의원(익산갑)은 박근혜 전 대통령 재판, 세월호 보고시간 조작 의혹 등 치열한 공방이 이어진 법제사법위원회 국감에서 눈에 띄는 활약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 의원은 대법원 등에 대한 국감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여론몰이를 시도하는 등 고의적인 재판 방해 행위를 하고 있다며 사법부의 엄정한 대처를 촉구했다. 아울러 새 정부 초기와 달리 검찰개혁 의지가 후퇴하고 있음을 지적하고, 자유한국당의 헌법재판소 흔들기에 대해서는 ‘부적절함’을 강조하며 야당의 공세를 적극 차단했다.

▲ 김광수 의원

국민의당 김광수 국회의원(전주갑)은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 전북 이전이 지역 발전으로 이어져야 한다는 지역민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는데 충실했다.

 

전주에 연기금 운용 전문가 육성을 위한 연기금전문대학 설립의 필요성을 역설한데 이어 금융허브 도약을 위한 공단 차원의 대책 마련을 적극 요구했다.

▲ 안호영 의원

민주당 안호영 의원(완주·진안·무주·장수)은 민간자본이 투입된 철도공사의 문제점과 고속도로 운영의 문제점을 잇따라 제기했다. 우선 ‘소사-원시 복선전철’ 일부 구간에서 자칫 열차와 부딪힐 수 있는 설계·시공 오류가 발생한 것을 밝혀내 관계부처의 현장점검을 이끌어 냈다.

 

특히 재정도로에 비해 2배 이상 비싼 이용료를 내야 하는 천안~논산고속도로 요금 인하 문제를 적극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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