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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역 건물 개선·독립영화의 집 건립 '탄력'

시, 내년도 132개 사업 국가예산 5691억 확보 / 탄소 소재·농생명 산업 육성 위한 기반도 마련

▲ 7일 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채주석 정무보좌관이 전주시가 확보한 2018년도 국가예산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박형민 기자

전주시가 내년도 5690억원 대 국가예산을 확보하면서 문화특별시 조성과 지역개발, 성장동력 산업 육성 등 각종 사업추진에 힘이 실리게 됐다.

 

특히 전주 독립영화의 집(전당) 건립과 전주역사 전면개선, 전주교도소 이전 등 숙원 사업이 신규로 반영돼 사업 기틀이 마련됐고, 탄소관련 사업 예산도 다양하게 확보돼 사업에 박차가 가해질 전망이다.

 

전주시는 7일 2018년도 국가예산이 전년도 5253억원보다 438억원(8.3%)이 늘어난 5691억원(132개 사업)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특히 신규사업으로 문화특별시 조성, 지역개발 및 도시재생, 미래먹거리인 탄소·농생명 산업 관련 24개 사업 194억원이 확보됐다.

 

수년간 공들였던 전주독립영화의 집 건립(5억원)과 전주역사 전면개선(10억원), 전주교도소 이전(14억원), 국립 보훈요양원 건립(20억원), 전북지역 장애인 능력개발 인프라 구축(36억원) 등이 대표적이다.

 

총사업비 400억이 투입되는 전주독립영화의 집은 전주국제영화제 거점공간 마련을 위한 것으로 전주시가 오랫동안 공들여온 사업이다.

 

전주역사 전면개선사업(총 사업비 290억) 기틀이 될 10억원도 확보됐다.

 

시는 전라감영 옛길 보행환경 조성을 위한 신규예산 6억원도 확보, 한옥마을 중심의 관광객 동선을 남부시장·풍남문, 재창조·복원 공사가 추진 중인 전라감영을 지나 구도심 전역으로 확산시킬 수 있는 통로도 갖게 됐다.

 

전주 성장동력인 탄소산업과 농생명산업 등을 미래의 먹거리로 키워나갈 수 있는 국가예산도 눈에 띈다.

 

490억원대 전주 탄소소재 국가산업단지 진입도로 건설을 위한 기초 예산 5억원도 확보됐으며 △탄소산업 클러스터 조성 △초고강도 탄소섬유 개발 △탄소융합산업 연구네트워크활성화 기반 구축 △탄소산업 글로벌 네트워크 카본로드 구축 △탄소복합재 기반 벤처창업기업 육성 지원 사업 등 기존 탄소 관련 국가예산도 반영돼 관련 산업 육성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연기금 전문대학원 설립(총사업비 37억원), 국립 보훈요양원 건립(총 사업비 342억원), 전주교도소 이전(총사업비 1500억)도 내년부터 국가사업으로 착수된다. 올해 프레대회를 열었던 세계무형유산포럼(총사업비 7억)도 내년에는 국비로 치러진다.

 

전주시가 정부의 SOC(사회간접자본)사업 억제와 신규사업 최소화 기조 속에서도 신규사업 예산을 확보한 것은 김승수 시장과 김광수·정운천·정동영 국회의원, 백재현 국회 예산결산위원장, 안호영 예결위원, 민주당 지역위원장 등 정치권과의 긴밀한 공조체제를 유지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이번 국가예산 확보 성과는 전주시, 정치권, 전북도간 협치의 산물”이라며 “이번 예산을 통해 전주시는 경제의 3대 축인 문화관광·첨단기업·금융산업 경제의 기반을 마련했고 글로벌 전주의 위상을 널리 알리면서 도시재생, 장애인일자리 창출 등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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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세종 bell103@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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