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기사 다음기사
UPDATE 2025-11-12 06:01 (Wed)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정치 chevron_right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일반기사

민주 도당, 지선 준비작업 본격화

지역위에 공직선거후보자 검증위원 추천 요청 / 이번주 구성 완료…"내달부터 검증절차 나설것"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이 오는 3월 2일부터 시작되는 6·13 지방선거 예비후보자 등록 신청을 앞두고 당 소속 예비후보자 검증 작업에 착수하는 등 지방선거 공천작업을 본격 시작했다.

 

당의 검증 작업을 거치지 않고도 선관위에 예비후보자 등록은 가능하지만, 검증을 거치지 않은 후보자는 공천심사에서 배제할 수 있도록 당규에 정해져 있어 검증 절차 시작은 사실상 공천작업의 시작을 알리는 것과 같다.

 

통합과 분당 추진 등 어수선한 야당 분위기와 달리 높은 대통령 및 당 지지율에 힘입어 비교적 여유있게 지방선거를 바라봐왔던 민주당은 선관위 예비후보자 등록과 함께 사실상 지방선거전이 본격화된다는 점에서 서서히 몸 풀기에 나선 양상이다.

 

21일 민주당 전북도당에 따르면 지난 19일 도내 10개 지역위원회에 ‘공직선거후보자 검증위원회’ 위원 1명씩을 추천해줄 것을 요청하는 공문을 보냈다.

 

민주당 당규인 공직선거후보자추천규정은 지방선거 120일 전까지 15명 이하(외부인사 50% 이상)로 시·도당 공직선거후보자 검증위를 설치하도록 하고 있다.

 

도당은 운영위원회 및 중앙당 최고위원회 심의를 거쳐 당규에 정해진 오는 2월 13일 이전까지 공직선거후보자 검증위 설치를 마치고 본격적인 당내 후보자 검증작업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민주당 도당 공직선거후보자 검증위는 시장·군수 및 광역·기초의원 후보자의 자격심사 및 도덕성을 검증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한마디로 민주당 후보로 지방선거에 나서려는 예비후보자의 자격과 도덕성을 검증하는 기구다.

 

검증위는 예비후보자의 피선거권 여부, 당적보유 여부, 학력 및 경력의 허위기재 여부, 해당행위 전력 등을 심사한 뒤 별다른 문제가 없는 후보에 한해 관할 선관위에 예비후보자 등록 자격을 부여한다.

 

검증위 심사 절차가 필수는 아니어서 도당의 공직선거후보자 검증 절차를 거치지 않고도 선관위에 예비후보자 등록은 가능하다.

 

그러나 민주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규정은 검증위의 심사를 받지 않고 선관위에 예비후보자 등록을 하는 후보자는 공천 심사에서 배제할 수 있도록 하고 있어 검증위 심사는 사실상 공천과정의 첫 번째 관문으로 볼 수 있다.

 

민주당 도당 관계자는 “3월 2일 선관위 예비후보자 등록 일정에 맞춰 당내 검증이 진행될 수 있도록 이번 주 안에 도당 공직선거후보자 검증위 구성을 마칠 계획”이라며 “2월부터는 당내 예비후보자 검증 절차를 본격 시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강인석 kangis@jjan.kr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 400
정치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