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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내버스 배차시간 4.6분 단축

평균운행거리도 줄어 기사들 근무여건 개선 효과
노선 개편 1년 동안 5회 재조정
시 “민원 반영, 완성도 높일 것”

60년 만의 전주시내버스 노선개편이 시행 1주년을 맞은 가운데, 개편 후 시내버스의 배차시간이 5분 가까이 단축되고 버스 한 대 당 하루 운행 거리도 감소해 근무여건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전주시에 따르면 시가 지난해 2월 완주군과 함께 전주시민들의 실제 교통수요와 이동패턴에 맞춰 27개 노선을 신설하고, 36개 노선 조정, 30개 노선을 폐지하는 내용의 대대적인 시내버스 노선개편을 시행했다.

 

이후 1년간 운행결과 평균배차간격이 개편 전 56.3분에서 51.7분으로 4.6분 감소했다. 시는 신설노선으로 인해 특정구간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버스 통행시간이 크게 단축된 것으로 분석했다.

 

또 버스 1대당 하루 평균 운행거리도 기존 281.1㎞에서 268.8㎞로 12.3㎞ 줄어들면서, 버스기사들의 근무여건이 나아졌다.

 

개편 이후 하루 평균 교통카드 이용 건수도 지난 2016년 11만6516건에서 지난해 11만7853건으로 소폭 늘었고 무료 환승건수도 하루 평균 1만5124건에서 1만5475건으로 2.32% 증가했다.

 

시는 개편 시행과 함께 무료 환승시간을 기존 30분에서 40분으로 10분 연장했다.

 

이와 함께, 시는 개편 시행 이후에도 시민들의 불편사항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5차례에 걸쳐 노선을 부분 재조정했다.

 

시는 향후에도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꾸준히 부분 노선조정을 시행하고, 버스를 증차하는 등 버스타기 편리한 환경을 갖출 계획이다.

 

아울러 그동안의 민원사항을 반영해 불합리한 노선과 시간표도 조정할 예정이다.

 

송준상 전주시 시민교통본부장은 “노선개편은 현재 진행형이므로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부분 노선조정을 통해 완성도를 높일 것”이라며 “2월 28일 부분노선개편을 통해 본격적인 입주가 시작된 에코시티와 만성지구 등의 입주민들에게 불편 없는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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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세종 bell103@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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