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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자 고 이영준 군 흉상 제막식, 모교 이리고서 열려

물에 빠진 초등학생을 구하고 숨을 거둔 의사자 故 이영준 군(18)의 흉상 제막식이 지난 21일 모교인 이리고에서 열렸다.

우천속에서 경과보고, 제막, 추모사, 헌시, 답사, 헌화, 묵념 등의 순으로 1시간 가량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정헌율 익산시장, 최영규 도의원, 황홍규 부교육감, 이수경 익산교육장, 김대중 전 도의원을 비롯해 학교 관계자와 이리고총동창회 임원,재학생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 군의 상반신을 본떠 만든 흉상으로 학교 정문 진입로 정원에 세워진 추모비에는“자신의 생명을 바쳐 타인의 생명을 구해 숭고한 살신성인을 이룬 그 아름다운 희생정신이여! 우리 사회를 밝히는 횃불이 되어 우리들 가슴속에 영원히 빛나리라”는 내용이 담겨 있다.

당시 18세의 이군은 지난 2012년 8월 16일 완주군 운주면 금당리 하천에 빠진 초등학생 2명을 구하고 정작 자신은 급류에 휘말려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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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철호 eomch@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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