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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지방선거 선거구별 판세분석] 군의원 무주 나 선거구 - 7명 후보 난립…유권자 연결고리 찾아 광폭 행보

무주군의원 3명을 선출하는 나선거구(안성·설천·무풍)에는 총 7명의 후보가 출사표를 던졌다.

 

기초의원 선거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소지역 선택 양상으로 표심이 흐를 경우 무풍면(유권자 2167명)의 이광환(민주당) 후보와 안성면(유권자 4013명) 출신의 김준환(민주당), 박찬주(무소속) 후보는 비교적 수월한 전투를 이어갈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상대적으로 4명의 주자가 몰린 설천면(유권자 3691)의 윤정훈(민주당), 김종흔(무소속), 오광석(무소속), 임용식(무소속) 후보는 선거초반부터 잔뜩 힘을 빼고 있는 상황이다.

 

앞서 설명했듯 김준환, 박찬주, 이광환 후보는 내 고장 표심만 움직여도 당선권 진입이 가능하다는 계산서를 받아 놓은 상황이어서 본인 주거지역에 공을 들이고 있다.

 

군의회에서 의장, 부의장, 산업건설위원장 등을 두루 역임한 3선의 김준환 후보는 인지도 면에서 타 후보를 압도한다. 교육환경 개선, 청년 일자리 창출 등을 공약하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능력과 자질론을 주창하는 박찬주 후보는 4년의 정치공백 동정론을 펼쳐가며 안성면민들의 표심을 자극하고 있다. 지역아동센터 프로그램 확대, 농특산물 유통시스템 구축 등이 주 공약이다.

 

무풍면 청년회장 출신의 이광환 후보는 무주군농민회 감사를 맡고 있다. 이 후보는 정견이나 출마배경 등의 자료요구에 응하지 않았다.

 

후보난립상황인 설천면 출신들은 한 지역에 국한된 선거전으로는 안심할 수가 없어 3개 면을 오가는 광폭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국회 정세균 의장의 전 보좌관 출신 윤정훈 후보는 ‘소통하고 참여하는 생활정치’를 외치며 농산물 제값 받아주기, 체류형 관광 동선·패키지 마련, 의료·노인복지예산의 현실화 등을 공약한다.

 

무주군 공무원 출신의 김종흔 후보는 “30여 년에 걸친 행정경험을 통해 지역 주민들의 안고 있는 고충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고 자신하며 군민 민원해결과 갈등해소를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일간지 기자 출신인 오광석 후보는 구천동특구연합회 사무국장을 맡으며 지역에서 근면성실함의 아이콘으로 우뚝 섰다. 관광지역 출신후보답게 차별화된 관광정책 육성과 로컬푸드 직매장 운영 등을 약속했다.

 

무주군농촌지도자연합회 회장직을 수행하고 있는 임용식 후보는 8년에 걸친 설천면 발전회 이사장 경력을 앞세우며 설천면민 끌어안기에 안간힘이다. 나선거구 전체의 농업인과 다문화 가족들의 지지를 자신한다.

 

지역정가는 이 지역 유권자 성향 상 정당 위주이거나 후보의 능력, 자질의 평가가 아닌 혈연, 지연, 학연 등 후보자와의 연결고리를 찾아 표심이 움직일 것으로 분석한다. 이는 후보들이 긴장과 부담 속에서 운동화 끈을 더 조여야 하는 이유가 되고 있다.

김효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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