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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공직자 힘 합쳐 위기 극복해야"

문동신 군산시장 퇴임

▲ 지난달 29일 퇴임식을 가진 문동신 군산시장이 참석자들로부터 박수를 받고 있다.
“12년 전, 설레는 마음으로 군산을 ‘풍·화·격을 갖춘 50만 국제관광 기업도시’로 만들겠다는 꿈과 비전을 갖고 출범했다. 임기를 마무리하는 지금 그 다짐을 모두 실현해냈다고 자신 있게 말하긴 어렵지만, 많은 부분에서 성과를 거두었다고 생각한다.”

 

문동신(81) 전 군산시장이 지난달 29일 열린 퇴임식에서 12년 임기 동안의 소회를 밝혔다. 문 시장은 “민선4기 ‘주식회사 군산’, 민선5기 ‘시화만사성’, 민선6기 ‘어린이가 안전하고 행복한 도시’를 핵심가치로 군산의 많은 변화를 이끌어 냈다”며 “국가예산의 2배 가까운 증가, 492개의 기업유치로 인한 22조 투자와 6만여 명의 고용창출, 2014년 군산이 아시아 근대도시로 인정받은 점과 366만여 명의 관광객의 발길을 군산으로 이끌어 낸 것이 큰 변화”라고 들었다.

 

또한 “동백대교와 고군산 연결도로 개통은 서해안 관광의 중심축을 이루게 되고, 새만금 남북도로의 착공은 새만금국제공항 건설의 초석이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그는 특히 “정성을 다해 관리한 현대중공업과 한국지엠의 철수는 군산경제에 막대한 피해를 주고 있다”면서 “이는 군산발전의 과정에서 일어난 수난으로 생각하고 시민과 공직자가 굳건히 힘을 합쳐 어려움을 극복해 달라”고 당부했다.

 

문 시장은 “시민 화합 없이는 그 어떠한 정책도 모래위의 성과 같다”며 “시민은 시정의 주인이며 시가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는지 현명하게 살피고 잘못된 것에 대해서는 한 목소리를 내며, 화합과 통합으로 위기를 극복하는 저력을 다시 보여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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