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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산단 투자 ㈜레나인터내셔널·㈜네모이엔지 기업은…

레나인터내셔널, 한·중 합작 외국인 투자기업
네모이엔지, 전남 나주 강소기업…기존 사업 확장

새만금개발청과 11일 신재생에너지 생산 시설 투자협약을 체결한 ㈜레나인터내셔널과 ㈜네모이엔지는 새만금의 미래 발전 가능성을 높게 판단해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레나인터내셔널은 전주에 소재한 ㈜금강이엔지와 중국의 신재생에너지 기업인 르네솔라(RENA SOLA)가 손을 잡고 설립한 한·중 합작 외국인 투자기업이다.

2009년에 설립된 ㈜금강이엔지는 태양광발전과 태양광 구조물 생산, 연구개발, 태양광 유지·보수 등을 하는 신재생에너지 전문 기업으로, 지난해 175억원의 연매출액을 기록했다. 태양광 관련 특허 28건과 인증 24건을 보유하고 있다.

중국 장쑤성 이씽시에 소재한 르네솔라는 태양광 모듈과 태양광 전지 제조기업으로, 매출액은 9억3000만 달러며, 2.4GW의 모듈 생산능력을 보유한 것으로 전해졌다.

㈜레나인터내셔널은 중국에서 태양광 관련 반조립 부품을 들여와 조립해 완성품을 생산하는 방식으로 태양광 모듈을 제조하고, 에너지 저장장치와 태양광 구조물을 생산할 계획이다.

이종은 ㈜금강이엔지 기술이사는 “새만금은 신재생에너지 산업 발전에 있어 여건이 좋은 곳이라고 판단해 투자하기로 했다”면서 “신항만을 통해 중국을 비롯한 해외진출이 가능한 점도 작용했다”고 말했다.

전남 나주에 본사를 둔 ㈜네모이엔지는 2015년 설립됐다. 신재생에너지 산업 성장으로 매출이 크게 늘고 있는 기업으로, 지난해 연매출은 332억원이다. 올해는 1000억원 이상을 예상하고 있다.

㈜네모이엔지는 자연채광형 흡음패널·수상설치용 부유식 지지제 등의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친환경에너지 설비로 국내 최초 자동화 생산라인을 구축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동은 ㈜네모이엔지 이사는 “사업 확장을 위해 투자처를 찾던 중 새만금에 신재생에너지 산업이 활성화되고 사업여건이 좋아 투자를 결정했다”면서 “군산에 소재한 철강 관련 업체와 연계하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강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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