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아동센터 건립·결혼축하금·대학 진학 축하금 등 다양한 시책 펼칠 예정
순창군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펼쳐 나간다고 밝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4일 순창군에 따르면 지난해 합계출산율 1.80명으로 2년 연속 전북지역 1위를 선점했고, 올해도 육아 관련 기반시설 조성 등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이와 관련 올해 복흥면 지역아동센터 조성과 더불어, 다함께 돌봄센터 운영, 민간 어린이집 국공립 전환, 아이돌봄 지원사업 대상자 확대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복흥면에는 지난해 공립어린이집 개원에 이어 올해는 지역아동센터와 작은도서관, 내년에는 청소년문화의집 건립도 예정되어 있다.
기반시설 조성 뿐 아니라 지원대상자 기준 완화로 아이돌봄 서비스도 확대해 육아 서비스를 개선할 방침이다.
군은 이와 함께 결혼장려금과 대학 진학 축하금 등 현금 지원도 나선다.
결혼축하금은 혼인신고일 기준 부부 중 한명이라도 관내 주민등록을 두고 1년이상 거주하고 있고, 혼인 신고 이후 부부가 순창군에 주소들 두고 계속 거주하고 있는 만 19세 이상 39세 이하의 남녀를 대상으로 지급한다.
총 500만원의 결혼장려금은 혼인신고 후 100만원, 1년 경과 후 200만원, 2년 경과 후 200만원으로 2년간 3회에 걸쳐 분할 지급된다.
또 본인과 부·모 중 한 명 이상이 순창군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자로 순창 관내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그해 대학에 진학한 학생에게는 대학 진학 축하금으로 200만원을 지원한다.
매년 대학 등록금이 늘어나는 추세에 예비 대학생을 둔 학부모의 주머니가 가벼워질 전망이다.
황숙주 군수는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조성은 궁극적으로 인구 유출을 방지하고 타지역의 인구를 유입하는데 목적이 있다”면서 “앞으로도 육아 관련 인프라 구축과 서비스 확대에 행정력을 집중해 민선 7기 비전 달성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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