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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3 전국동시조합장선거 격전지를 가다] 동군산농협

‘5대 1의 경쟁률을 뚫어라.’

동군산농협은 5명의 후보들이 출사표를 던지면서 군산지역에서 최대 격전지로 떠올랐다.

현 조합장인 채수항 후보와 김철호·박영근·조시오·채성석 후보 등 5명이 선거에 뛰어들어 불꽃 튀는 경쟁이 불가피하다.

동군산농협은 성산·나포·임피·서수 지역 단위농협 통합으로 탄생한 만큼 지역별 후보자 및 소지역별 민심 추이가 영향을 주는 등 여러 변수가 작용하고 있다. 동군산농협은 전체 조합원 약 3400명, 자산규모는 2000억원 정도다.

기호 1번 채성석 후보는 농민운동과 관련된 정책 활동을 통해 누구보다 농촌 및 농민들의 어려운 사정을 잘 알고 있다며 조합장 선거에 출마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동군산농협 조합장과 전국친환경농업인연합회 정책위원장을 지낸 채 후보는 “농업의 경영혁신과 조합원들의 이익창출에 노력할 것”이라며 “특히 농촌의 현실을 감안해 노인전문요양병원을 운영하겠다”는 공약을 내세우고 있다.

기호 2번, 현 조합장인 채수항 후보는 재직 당시 조합 경쟁력 강화와 흑자경영 및 자산규모 확대 등을 들며 다시 한 번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채 후보는 “그 동안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가시적 성과를 올렸다”며 “선진농협 구축 및 조합원 복지환원사업 확대, 건조저장시설(DSC) 증설을 통한 조합원 소득증대 기여 등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기호 3번 조시오 후보는 “조합원 모두가 행복한 농협을 만들기 위해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며 “적극적인 환원사업은 물론 투명한 농협 운영, 조합원 교육컨설팅 사업 등을 실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 후보는 현재 원광대 사범대학 교육학과 초빙교수 및 나포 십자뜰친환경영농조합 총무를 맡고 있다.

동군산농협 상무와 이사를 역임한 기호 4번 김철호 후보는 “조합원들을 위한 농협을 만들고 싶다”면서 “농협의 주인은 결국 조합원이다. 조합장 특권을 제로화 할 뿐 아니라 조합원들의 이익창출을 위해 헌신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기호 5번 박영근 후보는 “동군산농협을 깨끗하고 투명하게 운영하고 조합원들의 수익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무엇보다 조합원들의 복지를 위해 구체적인 실천사항을 만들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동군산농협 이사로 활동한 바 있는 그는 현재 나포면 주민자치위원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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