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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전기차 생산기지로 부활한다 (하) 조기정착·지속성장 위한 지원은

‘노·사·민·정 협의회’·‘대도약정책협의회’서 지원 방안 논의
정부·지자체·기업 간 협의 통해 지원 방안 마련 계획
부품기업 위한 전기자동차 산업 생태계도 구축

MS그룹이 인수하는 군산공장을 중심으로 한 군산 전기자동차 생산 전진기지로 구축하기 위해서는 정부와 자치단체가 지원 협력체계를 갖추고 연구개발(R&D) 등에 과감한 지원이 이뤄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군산 전기차 전진기지를 위해 MS그룹을 빠르게 정착시키고 성장시킨 뒤 다른 전기차 부품 업체들을 군산에 집적화 시켜야 시너지를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MS그룹은 2021년 공장가동 이후 R&D에 집중 투자해 5년 안에 자체 브랜드를 갖춘 신규 모델을 개발하겠다는 게 목표다.

전북도 역시 MS그룹이 기업안정화를 통한 조기정착과 지속적인 성장을 지원하고, 이를 통해 투자 촉진형 상생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계획이다.

앞서 송하진 도지사도 지난달 29일 MS그룹이 지역과 함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과 다양한 투자촉진 인센티브 제공 의사를 밝혔다.

이에 정부와 자치단체 등이 협의를 통해 MS그룹이 조기에 전기자동차 생산체계를 갖추고 성장할 수 있도록 각종 지원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전북도는 ‘전라북도 노·사·민·정 협의회’나 ‘전북 대도약정책협의회’를 통해 지원 방안을 논의한 뒤 오는 6월 말 MS그룹이 인수계약을 체결하면 산업통상자원부, 군산시, 기업 등과 함께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이다. 우선 기업에는 자금과 기술개발, 스마트공장, 인력양성, 물류비 등이 지원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함께 전북도는 전기자동차 부품업체 지원을 위한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이는 MS그룹을 중심으로 한 전기자동차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현재 전북도는 전기·전장 부품의 기술경쟁력 확보를 위한 필수 기반을 조성하는 전기동력자동차 전기·전장 산업생태계 구축 사업과 전기·자율차산업 활성화와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제품개발 및 사업화를 지원하는 전기·자율차산업 육성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 친환경자동차의 핵심 전기·전장부품 개발 지원을 위한 친환경 전기·전장부품 시장창출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전북도 관계자는 “산업부, 군산시 등 관계기관과 협의해 빠른 시간 안에 다각적이고 효율적인 지원 방안을 찾아 기업이 전북경제 회복의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어 “기업의 R&D를 지원하는 유관기관들과 연계해 관련 부품기업들이 기술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친환경 고기능 기술개발과 인프라 구축에도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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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MS그룹 #군산공장 #부품기업
강정원 mkjw96@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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