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기사 다음기사
UPDATE 2025-11-06 06:16 (Thu)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정치 chevron_right 자치·의회
일반기사

고군산군도, 세계적 관광명소로 거듭나기 위한 새옷 입는다

‘온리원 고군산 관광벨트 조성사업’, 균형위 지역발전투자협약 시범사업 선정
3년간 총 195억원 투입…올 6월부터 사업 추진
생활 SOC 확충, 특산물 판매장 조성, 자율주행버스 운행, 주민여행사 운영 등
관광수요·일자리 창출, 생산·부가가치·수입 유발효과 발생 등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신시도 199봉 정상에서 바라본 고군산군도 연결도로. 전북일보 자료사진
신시도 199봉 정상에서 바라본 고군산군도 연결도로. 전북일보 자료사진

고군산군도가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거듭나기 위한 새옷을 입는다.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와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2019년 지역발전투자협약 시범사업에 ‘온리원(only one) 고군산(Go Gunsan) 관광벨트 조성사업’이 선정됐다.

7일 균형위와 국토부, 전북도 등에 따르면 ‘온리원 고군산 관광벨트 조성사업’ 등 전국 11개 사업이 지역발전투자협약 시범사업으로 최종 확정됐다. 선정된 사업은 3년 동안 최대 100억 여원의 국비지원을 받게 된다.

지역발전투자협약 제도는 기존의 단일 중앙부처 중심의 지역 지원사업과 달리 지역 주도로 발굴한 사업계획에 대해 중앙과 지자체간 수평적 협의·조정 과정을 거쳐 협약을 체결하면 장기간 안정적으로 지원하는 제도다.

‘온리원 고군산 관광벨트 조성사업’은 새만금 관광레저용지와 고군산군도를 연계하는 종합해양관광개발을 통해 고군산군도의 명소화를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지난 2017년 12월 고군산군도 연결도로 개통에 따른 관광수요 증가에 대비해 지역 기반시설 구축과 어촌·어항환경 정비를 통해 지역주민들의 생활여건 개선, 지역 이미지 제고 등으로 고군산군도 섬 관광 활성화를 위한 것이다.

사업내용은 오는 2021년까지 총 사업비 195억 원(국비 97억5000만원, 도비 29억2000만원, 시비 68억3000만원)을 들여 △신시도 어촌환경 정비 △신시도 연결도로 설치 △장자도 차도선 선착장 조성 △무녀도 특산물 판매장 조성 △캠핑장 만들기 △신시도 주민복합 소득시설 조성 △섬마을 주민여행사 설립 △자율주행버스 운행 등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균형위의 추가 컨설팅 이후 균형위, 중앙부처, 전북도, 군산시 간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오는 6월부터 본격 추진될 예정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지역주민의 소득창출을 유도해 지역경제와 관광산업 활성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420만 명의 관광수요 창출과 290여 명의 일자리가 발생되고, 생산 유발효과 374억 원, 부가가치 유발효과 145억 원, 수입 유발효과 56억 원 등이 예상된다고 전북도는 내다봤다.

또 어촌 경관개선과 주민 편의를 높이는 등 지역주민의 삶의 질도 향상될 것으로 전망했다.

임상규 전북도 기획조정실장은 “고군산 관광벨트 조성사업이 어려운 군산 경제에 새로운 희망이자 활력소가 될 것”이라면서 “도서벽지 수준으로 낙후된 고군산군도의 개발과 지역주도형 소득창출 등을 통해 정부 시범사업의 선도 모델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고군산 #관광벨트 #새만금 #온리원
강정원 mkjw96@jjan.kr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 400
정치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