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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성혁 해수부 장관 “새만금 신항만 부두규모 확대·재정사업 전환 위해 기재부 설득하겠다”

지난 10일 새만금 신항만 개발 현장 방문 추진 상황 점검
“정부 공약사업·국정과제 포함된 중요한 국가사업” 강조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이 10일 새만금 33센터 전망대에서 새만금 신항만 사업 추진 상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박형민 기자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이 10일 새만금 33센터 전망대에서 새만금 신항만 사업 추진 상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박형민 기자

새만금 신항만 건설현장을 방문한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이 새만금 신항만 1단계 사업의 부두시설 규모 확대와 민자사업의 재정사업 전환을 약속했다.

문 장관은 지난 10일 새만금 신항만 개발 현장을 찾아 사업 추진 상황 등을 살펴보고 “지역 내에서 새만금 신항만의 부두 규모 확대와 재정산업 전환을 원하고 있는 것을 알고 있다”면서 “해수부에서도 신항만 부두 건설을 재정사업으로 전환하고, 부두 규모를 5만 톤급 이상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문 장관은 “(새만금 개발은) 현 정부의 공약사업이고, 100대 국정과제에 포함된 중요한 국가사업”이라며 “(기획재정부를) 잘 설득해 지역의 바람대로 재정사업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당초 기본계획 상 새만금 신항만 1단계 사업은 부두시설 2~3만톤급 4선석, 민자사업으로 오는 2023년 완공이 목표였다.

하지만 해수부는 지난해 말 ‘전국 신항만 기능재정립 및 기본계획수립’ 용역을 통해 변경 계획(안)을 마련했다. 변경 계획(안)에는 새만금 신항만은 1단계 사업의 부두시설 규모를 2~3만톤급에서 5만톤급으로 확대하고, 민자사업을 재정사업으로 전환하는 내용이 담겼다.

또 부두시설은 4선석에서 2선석으로 축소되며, 사업기간도 당초 계획보다 2년이 늘어나 2025년으로 연장됐다.

민자사업을 재정사업으로 전환하면 당초 부두시설의 총사업비(2562억 원)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따른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6개월 소요)도 거쳐야 한다.

새만금 신항만 1단계 사업의 부두 규모 확대와 재정사업 전환을 위해서는 기획재정부의 최종 결정이 남아 있다.

전북도 관계자는 “해수부도 부두 규모 확대와 재정사업 전환을 변경된 계획(안)에 반영하는 등 긍정적인 입장”이라며 “이에 대해 해수부가 기재부와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문 장관은 이날 군산항 개발 현장과 군산 비응항의 낚싯배 특별안전점검 현장도 둘러보고 군산항 해상교통관제센터 운영 상황도 점검했다.

전북도와 군산시는 문 장관에게 군산 근대항만역사관 건립과 군산 개야도 국가 어항 개발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건의했다.

문 장관은 이후 전북지역 해양수산업 단체장들과 오찬 간담회를 갖고 “항만 재개발 등의 사업을 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밝혔다.

강정원 기자·이환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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