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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56% "외모로 인한 차별 경험 있다"

2030 직장인 10명 중 9명이 ‘외모도 경쟁력’이라는 데 동의한다고 밝혔다. 뜻하지 않게 혜택을 받거나 피해를 경험하는 등 ‘사회생활 중 외모로 인한 차별을 경험했다’는 직장인도 5명 중 3명 꼴로 높게 나타났다. 잡코리아와 알바몬이 함께 2030 직장인 2,36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외모도 경쟁력이라고 생각하는가?’란 질문을 던진 결과 88.8%의 응답자가 동의한다는 데 목소리를 모았다. 구체적으로 살펴 보면 ‘어느 정도 동의한다’가 55.4%로 가장 높았던 가운데 ‘매우 동의한다’는 응답도 33.3%로 높았다. 반면 ‘그다지 동의하지 않는다(8.3%)’, ‘전혀 동의하지 않는다(2.9%)’ 등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겨우 11.2%에 그쳤다. 성별로는 여성이 91.9%로 남성(85.4%)에 비해 ‘외모도 경쟁력이라는 데 동의’하는 응답이 소폭 더 높았다.

실제로 적지 않은 직장인들이 사회생활 중 외모로 인한 차별을 경험해 본 것으로 드러났다. ‘외모로 인해 혜택을 받거나 피해를 경험한 적이 있는가’를 묻자 55.8%의 직장인이 ‘있다’고 답한 것. 이같은 응답은 남성(51.4%)에 비해 여성(60.0%)에게서 소폭 높게 나타났다.

한편 설문에 참여한 직장인 5명 중 3명은 현재 체중관리 중에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설문결과에 따르면 ‘현재 별도로 체중관리를 하고 있지 않다’는 응답자는 43.3%. 나머지 56.7%는 현재 체중을 관리하고 있었다. 체중관리 유형별로는 △체중 감량이 34.9%로 가장 많았으며, △감량 및 증량한 체중을 유지 관리가 14.1%, △체중 증량이 7.7%의 순이었다. 직장인들이 체중을 관리하는 이유는 ‘급격한 피로, 붓기, 체력 저하 등 건강상에 이상을 느껴서(20.0%)’와 ‘외모관리를 위해(19.8%)’가 대표적이었다. 또 ‘뚜렷이 이상을 느끼지는 않지만 건강관리를 목적으로(17.6%)’ 살을 빼거나 ‘최근에 급격한 체중 변화가 있어서(14.1%)’, ‘원하는 사이즈가 있어서(8.6%)’, ‘바캉스를 앞두고 체중관리의 필요성을 느껴서(6.3%)’, ‘특별한 계기나 이유 없이 일상적으로(5.8%)’, ‘입고 싶은 옷에 몸을 맞추느라(5.2%)’ 등의 이유가 뒤따랐다.

특히 평소 외모도 경쟁력이라는 데 동의하는지 여부에 따라 다이어트의 이유가 크게 달랐다고 밝혔다. 먼저 ‘외모도 경쟁력이라는 데 매우 동의’하는 그룹의 경우 체중 관리의 가장 큰 목적이 ‘외모 관리(27.2%)’에 있었다. 반면 ‘어느 정도 동의’하거나 ‘별로 동의하지 않는’ 그룹에서는 각각 19.7%, 26.9%의 비중으로 ‘뚜렷한 이상 없이 건강관리의 목적으로’ 체중관리를 한다는 응답이 1위를 차지했다. ‘전혀 동의하지 않는다’고 밝힌 직장인 그룹에서는 ‘건강상에 이상을 느껴서(47.5%)’ 체중관리를 한다는 응답이 절반에 가깝게 높게 나타나 확연한 차이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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