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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군산 꽃새우 매수 재개 결정

30일 김관영 의원과 면담 가진 뒤 결정

속보=농심이 새우깡의 원료인 군산 꽃새우 매입을 재개하기로 결정했다.(30일 2면 보도)

바른미래당 김관영 국회의원(군산)은 지난 29일에 이어 30일 면담을 가졌던 농심 경영진이 이같은 결정을 했다고 31일 밝혔다.

김 의원은 “농심이 군산 꽃새우를 재매입하기로 해 매우 다행”이라면서 “향후 군산 꽃새우의 품질 향상을 위해서 어민들과 함께 머리를 맞대고 논의할 것이며, 필요한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농심은 매년 새우깡 제조를 위해 군산 꽃새우를 연간 300~500t 가량 구매해왔다. 군산 꽃새우 생산량 전체의 70%에 이르는 규모다. 농심은 서해에서 잡힌 꽃새우로만 새우깡을 생산하다 3년 전부터 국내산과 미국산을 50%씩 사용해 왔다.

그러나 최근 새우깡 주원료인 꽃새우의 품질문제로 외국산으로 100% 교체하겠다는 밝혔다. (주)농심측 관계자는 “새우깡 원료의 100% 외산화 이유가 품질관리 차원이며, 원료에 이물질이 적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군산시와 군산시의회는 “근거없는 서해바다의 환경오염을 이유로 꽃새우 수매를 중단한다는 것은 값싼 수입산으로 주원료를 대체하려는 대기업의 변명”이라며 즉각 반발했으며, 김관영 의원과 전북도는 29일부터 농심관계자들을 만나 군산 꽃새우를 다시 수매할 것으로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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