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4일까지 전주 누벨백미술관
동양화를 그리는 장영애 작가가 11월 4일까지 전주 누벨백 미술관에서 개인전을 연다.
‘Super-Happy’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에서 장 작가는 ‘갈망의 초상’과 ‘몰입’ 연작 등 15점을 선보인다.
작가는 자신의 모습을 소재로, 목을 길게 하고 몸을 조각내는 등 형태의 왜곡과 색채의 변형을 통해 ‘결핍’을 표현했다. 또한 이러한 ‘결핍의 초상’을 정면으로 바라보며, 자신에 대한 ‘몰입’이 매개가 되어 ‘성장’할 수 있음을 보여주고자 했다고 한다.
장 작가가 말하는 성장이란 어떤 목표나 이상에 도달하는 최종적인 모습이 아니라 그것을 향해 나가는 모든 행위 그 자체다. 성장이라는 것은 과정이고, 진리 그 자체가 아니라 진리에 도달하기 위해 우리가 기울이는 노력이라는 것.
작가는 “성장은 변화해가는 과정 그 흐름에 올라타고 시간의 흐름을 이해하고 받아들이고 인정하는 행위”라며 “성장을 위해 선행되어야 하는 것은 자기 몰입이다”고 했다.
작품들은 대부분 천과 동양화의 전통재료인 분채를 이용해 완성했다.
장 작가는 홍익대학교 동양화과를 졸업했고 같은 대학 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다수의 그룹전과 부스전 등에 참여했고, 지난해 전국청년작가 선정작가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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