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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존폐 위기’ 농어촌 작은학교의 현실과 가능성을 구하다

남궁윤 전북교육연구소장, 농어촌 교육환경 문제점 지적·대안 모색

30여 년간 김제에서 농촌학교 교사로 근무한 남궁윤 씨가 ‘작은 학교‘의 실제를 담은 책을 발간했다.

<농어촌 작은 학교의 현실과 가능성> (무명인)에는 현재 존폐 위기를 겪고 있는 농어촌 지역의 소규모 학교의 이야기를 소개하고 있다. 적은 학생수 뿐만이 아니라 학생들의 미래를 결정 짓게 될 교육현실을 보며 적잖은 걱정과 위기를 느꼈다고 전한다.

남궁 씨는 자신이 가르치는 중학교의 학생들이 어떤 현실에 놓여 있는지 깨달은 후, 교사들이 대부분 기피하는 방과후 돌봄교실을 4년간 운영한다. 이 과정에서 학생·학부모, 교사·관리자가 좌충우돌해야 했던 경험을 솔직하게 풀어놓았다.

더불어 4년에 걸친 활동을 비판적으로 되돌아보고 농어촌 작은 학교 정책의 현황과 함께 정부와 전북교육청의 정책적 한계를 지적했다. 향후 농어촌 학교가 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서다.

이 책을 통해 농어촌의 작은 학교가 처해있는 현실과 이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 무던히 애썼던 저자의 활동을 돌아보노라면 농어촌 작은 학교의 ’가능성‘이 떠오른다. 동시에 독자에게 다양한 문제의식을 일깨우면서 현재 한국사회에서 ’교육‘의 가치는 무엇이고 교사는 어떻게 존재해야 하는지 질문을 던진다.

남궁윤 씨는 김제 출신으로, 공주사범대학을 졸업한 뒤 고향인 만경읍에서 교사생활을 시작했다. 전교조 전북지부 농어촌교육발전특별위원장, 전북교육청 농어촌교육희망찾기 TF 위원, 전북교육청 민관협력위원회 농어촌교육활성화분과 위원장을 역임했다.

현재 만경중학교 교사이자 기업 후원형 돌봄 ‘학습클리닉’ 프로젝트와 ‘쉼터’를 기획·운영하고 있다. 전북교육연구소 소장, 전북교육청 민관협력위원회 운영위원장 역할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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