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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동물’ 타인과 조화 이루며 사는 우리들

김승현 한국화가, 개인전 ‘a Society’ 열어
2020년 1월 4일까지 전주 누벨백미술관

김승현 한국화가 작품
김승현 한국화가 작품

‘사회적 동물’로서 타인들과 조화를 이루며 살아가는 사람들. 한국화가 김승현 씨는 화단을 채운 여러 종류의 식물을 보며 비슷한 생각을 했다.

식물이 겉모습과 성격 모두 다르지만 영양분을 나누며 서로 조화롭게 어우러져 있는 모습처럼 우리네 현실에서도 소외되고 뒤쳐진 사람들과 함께 어우러지는 사회가 되길 바랐다. 21일부터 전주 누벨백미술관에서 개인전을 열고 있는 개인전의 주제를 ‘a Society’라고 정한 이유도 그 때문이다.

오는 2020년 1월 4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에서는 공동체를 이루며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과 그 속에서 성장하는 ‘나’의 모습을 표현한 한국화 20여점을 선보인다.

김승현 한국화가는 “선인장은 작가로서의 내면이 투영된 작품”이라며 “사람들이 약자를 배려하고 타인과의 소통, 유대를 회복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고 이야기했다.

다채로운 색감을 표현하기 위해 장지와 동양화 물감인 분채를 주재료로 택했으며 가지각색의 모양과 색감으로 다양한 인간 군상을 나타냈다. 동양화 채색기법을 주로 활용한 만큼 그림을 통한 시각적 휴식을 제공하고자 했다.

김승현 한국화가는 전북대학교 예술대학 미술학과에서 한국화를 전공했다. 전주와 완주 등을 오가며 두 번의 개인전과 다수의 단체전을 통해 관람객과 만나고 있다.

김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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