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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완주, 대한민국 수소시범도시 선정

국토부, 전주·완주와 경기 안산·울산광역시 등 3곳 선정
2022년까지 총 320억 투입 수소경제도시로 도약 기반 구축
수소연료전지 전기 공급, 친환경 시내버스 인프라 구축 협력
미래산업 수소경제도시 도약 발판 마련,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지난 4월 이낙연 국무총리가 완주군 우석대학교 수소연료전지 지역혁신센터(RIC)를 방문한 가운데 송하진 도지사로부터 수소차에 사용되는 수소저장용기에 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전북일보 자료사진
지난 4월 이낙연 국무총리가 완주군 우석대학교 수소연료전지 지역혁신센터(RIC)를 방문한 가운데 송하진 도지사로부터 수소차에 사용되는 수소저장용기에 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전북일보 자료사진

전주시와 완주군이 대한민국 수소산업을 선도하는 수소시범도시로 선정됐다.

전주시와 완주군은 29일 수소를 주된 에너지원으로 도시경제와 생활에서 시민이 활용하는 국토교통부의 수소시범도시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수소시범도시는 전주·완주와 함께 경기 안산과 울산광역시 등 3곳이 선정됐다.

이들 3곳은 도시 활동의 핵심인 주거와 교통 분야에서 친환경 수소에너지를 활용하고, 지역 내 기존 인프라와 특화기술 및 현재 추진 중인 사업들과 연계해 실생활에 적용하고 실증하는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전주와 완주는 내년부터 오는 2022년까지 3년간 국비 145억원 등 총 320억원을 투입해 수소 에너지 생산 및 이용기반을 구축하는 등 실생활에서 실증하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완주군은 수소생산 및 광역공급 기지로 특화된 조성사업을 펼치게 되고, 전주시는 수소이용도시로 육성하는 상생협력 모델을 구축하게 된다.

이들 두 도시에는 수소버스 49대, 수소셔틀·테마버스 3대 등이 운행된다.

구체적으로 전주시는 △친환경 수소버스 대중교통 기반 구축 △한옥마을 수소 홍보관 구축 △한옥마을 내 셔틀버스 운영 △수소저장용기 기술개발 등을 추진한다.

완주군은 주거(공동주택) 수소연료전지 발전 실증 및 수소메가스테이션 구축 등을 맡게 된다.

두 시·군은 수소시범도시로서 수소 친화적 도시계획 수립비와 연료전지·파이프라인·수소 통합운영센터 등 핵심인프라 구축비 등 총사업비의 50%이내 지원을 받게 된다.

특히 수소 관련 중앙부처의 타 사업과 연계해 대중교통 활성화를 위해 수소버스 지원을 받게 되고, 수소가격 안정화를 위한 수소생산설비 사업 지원도 받을 수 있다.

내년 국토부 예산에 125억원이 반영돼 있으며, 내년도 구체적인 시범도시사업 설계를 위한 마스터플랜 수립을 시작으로 3년간 실증 등 실증 및 사업이 진행될 계획이다.

시는 수소시범도시 선정을 통해 향후 수소산업이 지역경제를 이끌어갈 미래먹거리산업으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나아가, 친환경 수소도시로서 수소시내버스 도입과 수소차량 보급 등을 통해 갈수록 심각해지는 미세먼지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전주시는 매년 1천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전주 한옥마을 인근에 홍보관을 설치하는 등 수소에너지 홍보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수소시범도시 선정은 완주군과 유기적인 협력, 전북도와 지역정치권의 협조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면서 “향후 전주가 대한민국 친환경 에너지도시이자 수소경제 선도도시로 나아갈 수 있는 든든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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