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30일 춘향제·5월 15일 도민체전 개막 예정
주최 측, 코로나19 확산 추이 따라 연기 검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가 커지면서 전북의 대표 축제인 남원 춘향제의 연기론이 솔솔 나오고 있다.
오는 5월 남원에서 예정된 제57회 전북도민체육회 개최 여부도 빠르면 이달 말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2일 남원시에 따르면 춘향제전위원회는 다음주 중 코로나19 확산 추이에 따라 제90회 춘향제 연기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다만 제전위는 춘향제가 남원을 넘어 전북 대표 축제로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큰 만큼 자원봉사자 모집, 대표 브랜드 공연 준비 등 자체 일정을 정상적으로 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춘향제는 다음달 30일부터 5월 5일까지 남원 광한루원, 요천 일대에서 열릴 예정이다.
오는 5월 15일부터 17일까지 열리는 제57회 전북도민체전은 춘향제에 비해 한결 여유가 있지만 연기될 가능성이 있다.
도내 14개 시·군에서 1만여명의 선수단이 출전하는 도민체전은 춘향골체육공원을 비롯해 남원지역 45개 경기장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남원시체육회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 추이를 심도 있게 지켜보고 있다”면서 “이번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이달 말이나 다음달 초에 대회 개최 여부를 결론지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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