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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주현 주연의 흥행신화 ‘레베카’ 코로나19에 취소위기

서울서 흥행 이어가며 전국투어 진행 중인 레베카. 옥주현 주연으로 인기몰이
하지만 코로나19 사태 속 천안까지 취소, 오는 17~19일 3일간 전주공연도 취소위기

레베카 전주 공연 포스터
레베카 전주 공연 포스터

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객석점유율 92%, 총 관객수 16만 명을 기록하며 인기몰이했던 ‘레베카’가 전주공연을 앞둔 가운데 코로나 사태의 장기화로 공연이 취소될 위기다.

2일 한국소리문화의전당에 따르면 뮤지컬 레베카 팀은 지난달 15일 서울 중구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막을 내린 후 오는 6월까지 전국지방공연을 계획했다. 하지만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 되면서 울산, 천안, 강릉 공연이 잇따라 공연취소를 결정했다. 전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에서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진행 될 공연을 앞두고 소리문화전당 측도 고민에 빠졌다. 특히 댄버스 부인 역을 맡은 옥주현의 출연 회차는 잔여석이 2자리(2일 기준)밖에 남지 않았을 정도로 큰 기대를 받고 있는 터라 쉽지 않은 결정이 될 것으로 보인다.

레베카 공연의 취소여부는 빠르면 다음주께 제작사, 공연기획사와 협의를 통해 최종 결정이 날 예정이다.

소리문화의전당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공연취소에 대한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면서 “취소결정이 날 경우 예매한 모든 분들에게 전액환불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레베카’는 다프네 듀 모리에의 소설 ‘레베카’와 알프레드 히치콕 감독의 영화 ‘레베카’를 모티브로 탄생된 뮤지컬로, 독일 출신의 콤비 미하엘 쿤체와 실베스터 르베이 원작의 탄탄한 스토리로 관객들의 인기를 끌었다. 옥주현, 신영숙 외에도 류정한, 엄기준, 카이, 신성록, 장은아, 알리, 박지연, 이지혜, 민경아, 최민철, 이창민 등이 출연한다.

최정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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