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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강선 전북도체육회장 "전국 첫 ‘체육영재 발굴 프로젝트’ 진행"

취임 100일 기자 간담회
공석중인 부회장단 마무리 단계
조만간 조직개편도 추진

정강선 전북체육회장
정강선 전북체육회장

 “전국 최초로 ‘체육영재 발굴 프로젝트’를 통해 학교체육을 활성화시키겠습니다.”

취임 100일을 맞은 정강선 전북체육회장이 23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변화와 혁신’을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초대 민간 체육회장으로 당선된 뒤 지난 1월 16일부터 본격 업무에 들어간 정 회장은 “전국 최초로 ‘체육영재 발굴 프로젝트’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방송을 보면 오디션 관련 프로그램이 많고 인기가 높다”며 “전국 최초로 체육회 주관 ‘체육 영재 오디션’을 추진해 발전가능성이 높은 꿈나무들을 적극 찾아·육성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방송으로 송출되면 선수들은 물론이고 학부모들도 체육에 대한 관심도 높아질 것”이라며 “인기종목이 아닌 비인기종목 위주로 영재 오디션을 펼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취임 후 첫 조직개편도 언급했다.

그는 “6월 말에 퇴사하는 분들이 있는데 그 기간에 해야할 지, 5월에 수평이동을 해야할 지 생각중이다”며 “현재 1처, 2본부, 7개과는 있는데 팀장은 6명이다. 업무가 유사한 부서는 통폐합하고 새로운 부서가 신설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각 시·군마다 종목단체가 많은 곳은 40여개 있는데 법률적인 애로사항 해결에 도움을 주기 위해 로스쿨출신 변호사를 영입하고 국제대회를 야심차게 추진할 수 있도록 외국인통역사 채용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공석중인 부회장단과 관련해서 정 회장은 “좋은 분을 모시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현재 검증하고 있는 상황이다”면서 “전북체육에 대한 애정을 가지시는 분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코로나19’ 여파로 외부활동을 하지 못하는 대신 ‘변화와 혁신을 위한 특별 TF팀’을 운영키로 했다.  

공약사업인 대학·실업팀 창단을 위해 도내 14개 시·군과 각 대학교, 기업체 등을 잇따라 방문해 실업팀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설명했다.

학교체육 활성화를 위해 꿈나무 선수 육성에도 관심을 가졌다. 그는 가칭 ‘체육영재 발굴 프로젝트’를 전국 최초로 시도, 선수들을 발굴·육성시키려는 계획을 진행하고 있다고 했다.

지도자 처우와 관련,  정 회장은 “올해 예산은 책정돼 있어 어렵지만 내년부터는 지도자들의 처우개선을 위해 점진적으로 예산을 늘릴 계획이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또 “대한체육회와 전북도, 국민체육진흥공단 등과 유기적인 관계를 유지해 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향후 포부를 밝혔다

육경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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