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이 행정안전부 ‘주민생활현장의 공공서비스 연계 강화’ 공모사업으로 따낸 ‘모두가 함께하는 반디넝쿨’을 지난달부터 본격 시행 중이다.
군에 따르면 총 사업비 6000만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주민복지아카데미 △1읍·면 복지1촌 맺기 2가지로 진행된다.
주민복지아카데미는 19일부터 시작됐다. 이 프로그램은 주민 복지역량 강화를 위한 것으로 다음달 17일까지 일주일에 2회씩 5주 동안 이어진다. 수·목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최북미술관 다목적영상관에서 진행된다.
군에 따르면 이 과정이 마무리되면 교육 참여 주민들에겐 복지리더로서의 소양이 갖춰질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소속 마을의 공동체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며, 복지사각지대 발굴이나 나눔 실천을 위한 지역 문제에 주도적 활동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달 30일부터 시작된 ‘1읍면 복지1촌 맺기 사업’에는 △무주읍 평촌마을 △설천면 상평마을 △적상면 구억마을 △안성면 신촌마을 등 모두 4개 읍면이 선정됐다. 이 사업은 마을 속 위기 가구 발굴과 돌봄 서비스를 연계, 주민결속 강화의 원동력 구실을 할 것으로 보인다.
황인홍 군수는 “반디넝쿨 사업이 결실을 맺어 두레나 향약 같은 전통 상호협력 정신이 뿌리 내린 보다 살고 싶은 무주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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