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원정경기, 올 시즌 우승 경쟁 ‘최대 분수령’
선두 울산과 ‘승점 4점차’ 패배땐 자력 우승 힘들어
‘이번에도 밀리면 우승은 물건너간다’
프로축구 K리그1 선두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전북현대의 주말 경기가 올 시즌 우승을 결정할 최대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전북은 5일 오후 5시 30분 탄천종합운동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0 19라운드 성남FC와 원정 경기를 치른다.
지난달 30일 강원FC에 1-2로 패한 전북은 승점 41점에 머무르고 있다. 전북에겐 무조건 승점 3점이 필요한 경기다. 반면 선두 울산현대는 FC서울을 3대0으로 완파하며 승점 45점으로 달아났다. 리그 개막 이후 1~2위간 최다 승점 차이다.
이번에도 승점을 얻지못하면 선두 울산과의 격차가 더욱 벌어져 남은 시즌 역전이 어려워진다.
K리그1 2020 정규라운드가 종반전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전북은 5일 성남전, 12일 광주전, 15일 울산전(홈경기), 20일 부산전(홈경기)을 치른다.
매 경기 최종전이라는 각오로 승부를 펼쳐야 할 상황이다. 한 경기라도 발목을 잡히면 우승권에서 멀어지기 때문이다.
특히 15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1라운드 울산현대와의 경기는 사실상 우승향배를 가를 리그 최고의 빅매치가 될 전망이다.
전북은 시즌 도중 사우디아라비아 알 나스르로 갑자기 떠난 국가대표 풀백 김진수의 공백도 커 설상가상으로 힘든 상황이다. 전북으로선 김진수 빈자리를 어떻게 매우느냐가 시급한 과제다.
또한 23일에는 2020 하나은행 FA컵 4강전도 치른다. 올 시즌은 코로나19 여파로 리그 일정이 축소된 가운데 선두경쟁을 벌이고 있는 전북과 울산은 9월 중순부터 주중 및 주말경기를 연속 소화해야 한다. 그만큼 체력적인 부담이 뒤따를 수 밖에 없다.
결국 남은 경기동안 선수들의 체력관리와 함께 김진수의 공백을 얼마나 최소화 하느냐 등이 우승 레이스에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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