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과 영남 연극예술 교류의 장인‘제21회 영호남연극제’가 올해 전북에서 치러진다.
한국연극협회 전북지회(회장 조민철, 이하 전북연극협회)가 주최·주관하는 이번 연극제는 전주 우진문화공간 예술극장에서 16일부터 19일까지 네 차례 무대로 꾸려진다.
먼저 16일 전북의 극단 자루가 ‘#해시태그’라는 무대로 연극제의 막을 연다. 17일에는 극단 하늘의 ‘돈나푸가타, 여행’이, 18일에는 문화예술공방 바람꽃 ‘장자의 꿈 청년실업 VER’이, 마지막 19일에는 (사)문화창작집단 공터다의 ‘아빠들의 소꿉놀이’로 끝을 맺는다.
모든 연극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유튜브와 페이스북 라이브를 통해 생방송으로 송출될 예정이다.
영호남 연극제는 초기 진주시와 순천시가 격년으로 개최해왔다. 이후 동서화합과 상호 지역연극발전을 위해 호남과 영남 소재 극단을 선별 초청형식으로 개최해왔다. 단순교류의 형태를 띠었던 시작점의 한계를 극복하고, 개최지 확대를 통해 보다 많은 해당 지역민들이 연극제의 혜택을 받게 하자하는 의견이 나오면서 제10회 영호남연극제를 계기로 더 너른 품을 가진 연극제로 진화했다. 이후 전주, 진주, 순천, 구미 등 네 개 도시에서 진행됐지만, 현재는 전북만 유일하게 영호남연극제의 이름을 가지고 그 전통을 이어나가고 있다.
조민철 회장은 “연극제를 전면 비대면으로 공연을 진행하되 유튜브와 페이스북을 통해 실시간 중계를 하여 현장성을 확보할 것”이라며 “어려운 여건 가운데서 함께해준 모든 관계자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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