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종철 전북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가 정신분석 분야에서 탁월한 연구와 교육 업적을 인정받아 ‘2020년 한국정신분석학회 학술상’을 수상했다.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조남천)은 최근 열린 한국정신분석학회 총회에서 양종철 교수가 정신분석 이론과 뇌 과학을 융합한 연구논문을 발표하는 등 탁월한 연구와 왕성한 학술활동으로 정신분석 발전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학술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특히 양 교수는 유년기 트라우마를 경험한 환자들을 대상으로 무의식적 감정자극이 의식적 인지기능의 수행에 미치는 영향을 기능적 자기공명영상법을 이용해 연구한 발표를 통해 “정신분석 이론과 뇌 과학을 융합하여 무의식의 존재와 작용 기전을 입증, 학술적 의의가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양 교수는 2001년부터 한국정신분석학회 정회원으로 활동해오면서 신경정신분석연구위원장, 교육이사, 수련고시이사, 홍보이사 등을 역임하며 다수의 강연과 논문을 발표했다. 2012~2014년 뉴욕 컬럼비아의대 정신분석연구소에서 연수했으며 현재는 전북의대 정신과학교실 교수, 대한신경정신의학회 전문의시험 고시위원장으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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