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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4대 신성장산업] ② 탄소·금융 - 명실상부 탄소산업 중심도시 우뚝

2024년까지 팔복·동산동 탄소국가산단 조성
금융총괄자문관 위촉, 금융산업 육성 밑그림

 

△ 탄소산업의 메카 전주

전주에는 비나텍, 데크카본을 비롯한 110여개가 넘는 탄소관련 기업들이 있다. 지난 2011년 둥지를 튼 ㈜효성 첨단소재 전주공장은 2028년까지 10개 라인, 2만4000톤으로 탄소섬유 생산 규모를 늘릴 예정이다.

2024년까지 팔복동과 동산동 일원에 조성될 탄소국가산업단지에는 탄소관련 기업들이 입주해 소재에서부터 중간재, 완제품으로 이어지는 탄소산업 가치사슬이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탄소발열의자쉼터
탄소발열의자쉼터

시는 탄소 관련 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을 모색 중이다. 탄소 융복합 소재부품산업 고도화 기반구축 사업, 전주형 중소기업 특화분야 선정 및 지원 사업 등을 통해 탄소기업 제품 상용화와 마케팅 지원 등을 돕고 있다. 지역 내 유망기업들을 토대로 18개의 연구소기업을 설립했고, 향후 이들 기업들이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노사상생형 지역 일자리 컨설팅 지원사업으로 협동조합 운영 등 탄소분야 전주형 일자리 모델도 발굴하고 있다.

 

△ 한국탄소산업진흥원 지정

탄소융합기술원
탄소융합기술원

지난 2003년 한국탄소융합기술원의 전신인 전주기계산업리서치센터를 설립해 탄소산업의 물꼬를 튼 전주시는 지난해 한국탄소산업진흥원 유치로 새 도약 국면을 맞았다.

시는 전국 최초 탄소산업 전담부서 설치(2010년), 고강도 탄소섬유 개발(2011년),탄소밸리 조성(2012~2016년), 탄소클러스터 조성사업(2017년~) 등으로 대한민국 탄소산업의 선도도시로서의 위상을 지켜왔다.

전주가 오랜 시간 공을 들여온 탄소산업이 새로운 기회를 맞았다. 시 출연기관인 한국탄소융합기술원이 국가기관인 한국탄소산업진흥원으로 지정받으면서다. 시는 탄소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2016년부터 탄소소재법에 탄소융합진흥원 설립의 근거가 담아질 수 있도록 노력해왔다. 그런 노력의 결실로 국내 유일 탄소소재 전문 연구기관이 대한민국 탄소산업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게 됐다.

 

△ 자산운용 중심 금융도시 기반 내실화

전주시는 혁신도시에 둥지를 튼 국민연금공단과 자산운용본부를 중심으로 ‘자산운용중심 금융도시’ 조성에 힘을 쏟고 있다.

이미 수탁자산 업계 1·2위 업체인 SSBT와 BNY Mellon은행이 문을 열었고, SK증권과 우리은행, 무궁화신탁, 현대자산운용이 국민연금공단과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세계 3대 연기금으로 성장한 국민연금 기금을 기반으로 금융산업을 육성하는 것은 지역의 신성장동력이자 전주 미래의 ‘생명’이 될 산업의 뿌리를 내리는 중요한 분야다. 정희준 전주대학교 경영학과교수, 유광열 전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 영주닐슨 성균관대 경영전문대학원 교수를 ‘금융총괄자문관’으로 위촉해 전문적이고 구체적인 밑그림을 그리고 있다. 자체적으로도 국제금융컨퍼런스 개최나 해외 금융선진도시와 정보교환 및 교류 등에 나서고 있다. 또 혁신도시의 교통·생활·교육·문화 등 각 분야의 정주여건 개선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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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4대 신성장산업 #전북일보 기획
김보현 kbh768@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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