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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국가예산 확보 ‘투트랙 전략’ 편다

전북도와 공조체계 강화하고
중앙부처 공모사업 적극 대응

박성일 완주군수.
박성일 완주군수.

2021년도 국가예산 4513억 원을 확보한 완주군이 내년도 국가예산 5000억 원 시대를 열기 위해 연초부터 강한 드라이브를 걸고 나섰다. 이달 말까지 국가예산 신규사업 최종 보고회를 개최해 군정핵심 과제와 정부 정책 방향에 부합하는 사업들을 확정한 후 5월까지 전북도와 중앙부처를 상대로 한 예산 확보 활동에 나선다.

16일 완주군에 따르면 각 부서를 통해 지금까지 3차에 걸쳐 발굴한 내년도 국가예산 신규 사업은 총 80건에 1조800억 원 규모다. 이를 관철하기 위해 완주군이 세운 전략은 ‘전북도와의 공조체제 강화’와 ‘중앙부처 공모사업 적극 대응’이라는 ‘투트랙 전략’이다.

정부의 예산편성 순기에 맞춰 2022년도 신규 국가예산 사업을 발굴 확정한 후 각 부서별로 전북도 일제출장에 나서 사업타당성과 시급성을 설명한다. 또, 전북도와의 공조체제에 따른 결과물을 토대로 중점사업을 선정, 중앙부처 예산편성 단계인 3월부터 5월까지 일제출장 등 중앙부처 공략에 나선다는 것이다.

군이 전북도 등과 공조체제를 강조한 것은 도정운영 방향과 연계한 신규 사업 발굴이 국가예산 확보의 첫 단추를 꿰는 데 유리한 데다, 증가 추세에 있는 지방이양사업 대응에도 도의 해당 실국과 긴밀한 공조대응에 나설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또, 공모사업을 중시하겠다는 것은 정부 각 부처에서 국가예산 사업을 공모사업으로 대거 전환하는 추세이기 때문이다. 공모사업을 최대한 많이 발굴해 집중 공략하는 것이 국가예산 확보의 지름길이 될 수 있다는 판단인 것.

이와관련, 박성일 완주군수는 “가용재원이 부족한 지자체는 신규 사업을 발굴하는 등 국가예산을 최대한 많이 끌어오는 게 중요할 수밖에 없다”며 “작은 사업과 함께 대규모 예산을 담아낼 대형 사업 발굴에도 적극 나설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완주군은 지난 2018년 국가예산 3215억원을 확보하며 3000억 원 시대를 열었고, 2020년에는 4165억 원, 2021년에는 4513억 원의 국가예산을 확보했다.

김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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